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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
한국어강사 워크샵, 수원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려
2013-02-19 18:38:58최종 업데이트 : 2013-02-19 18:38:58 작성자 : 시민기자   채혜정

일요일 오후,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여가를 즐기거나 휴식시간을 갖는 시간, 도청 사거리 매산로에 위치한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 4층 강당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들어오기 시작한다. 
모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혹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거나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센터를 처음 찾는 사람들도 아는 얼굴을 만나 반가움에 활짝 미소를 머금는다. 
지난 17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렸던 한국어강사 워크숍 현장이다.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1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1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는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수원시로부터 위탁받아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여건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할을 담당하기위해 2007년 3월에 개소되었다. 
한국어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고, 한국어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한국어 강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강사는 물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참가할 수 있는데, 이 날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 열정 있는 사람들이 한국어교수법을 배우기 위해 모였다.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2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2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어 강사들의 요구를 조사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워크샵 내용은 그때마다 다르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쓰기 교수법'이었다. 
현장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 쓰기를 가르칠 때 어떻게 가르쳐야 잘 가르치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한국어강사들에게는 늘 숙제로 다가온다. 
현재 경희대 국제 캠퍼스 한국어과 강사로 있는 최선미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총 24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샵은 약 2 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쓰기교육의 원리, 쓰기교수방법, 쓰기오류에 대한 피드백, 쓰기평가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강의가 끝난 후 참가자들과 강사가 함께 강의 내용을 어떻게 실제 수업에 적용할 것인지 의견을 나누고, 쓰기 지도에 따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3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3

현재 수원에는 외국인 주민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는 주중에는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실을, 주말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13년 1학기 한국어교육을 접수중이며 접수기간은 2월24일(일)까지이다. 수업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외국인여성반
 - 수업기간 : 2013. 3. 12 ~ 6. 27
- 수업일시 : 매주 화, 목(주 2회) 오전(10:00~12:00), 오후(13:30~15:30) 

2) 외국인근로자 일요일반
- 수업기간 : 2013. 3. 3 ~ 6. 23 -
- 수업일시 : 매주 일요일 오전(10:00~12:00), 오후(15:00~17:00) 

3) 외국인근로자 토요일반 
- 수업기간 : 2013. 3. 9 ~ 6. 22
 - 수업일시 : 매주 토요일 저녁 19:00~21:00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4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 보시겠어요?_4

진행되는 모든 수업 과정은 정원이 있어서 인원이 초과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신청 하는 것이 좋겠다. 
교육접수는 방문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교육 접수시 레벨테스트를 거쳐 반배정이 이루어진다. 접수 시 외국인등록증과 사진 1장이 필요하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홈페이지 : http://suwonmcs.com/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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