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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필요하신 분 여기로 오세요
20일 오전 11시~오후 3시 수원YMCA 회관서 교복나눔장터
2013-02-14 15:46:22최종 업데이트 : 2013-02-14 15:46:22 작성자 : 시민기자   라영석

지난 주부터 수원지역의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시작됐다
졸업식이 진행되는 영통의 Y중학교 앞에는 꽃을 파는 사람 외에도 교복을 기증받는다는 피켓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2008
년부터 수원YMCA 녹색가게는 교복나눔장터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교복의 비용이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 교복을 재사용하는 취지와 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비자 운동과 환경운동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벌써
7회째를 맞이한 교복나눔장터는 장터활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지역에 다시 기부하는 형식의 활동들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날에도 졸업을 축하하러 오는 학부모들에게 홍보지를 건네주며 교복기증에 대한 부탁과 물려주기 활동의 참여를 강조했다.

 

교복 필요하신 분 여기로 오세요_1
교복 필요하신 분 여기로 오세요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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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필요하신 분 여기로 오세요_2
교복 필요하신 분 여기로 오세요_2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담당자는 "교복나눔장터 활동이 해가 갈수록 수거량이 적어지고 있어요. 기증하지 않거나 버려서가 아니라 YMCA에서 수거하는 것보다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하거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복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진 이유인 것 같습니다. 수익금 활용을 통한 청소년 장학지원하는 비중이 작아지겠지만, 처음 의도 했던 것과 같이 가계의 부담이 줄고 교복의 재사용으로 환경활동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보람되고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교복을 구매하기 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양에 실망하실까봐 걱정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교복나눔장터활동을 위해 수원 영통
2동 관내의 중고등학교 졸업식마다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교복기증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노혜진 학생
(수원대 1)"저도 졸업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요. 교복을 기증받고, 수익금으로 다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는 취지가 참 좋은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교복을 수거함이나 그냥 버릴수도 있는 것들을 재사용한다는 것이 환경활동에도 좋은 사례인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홍보지를 건네주는 저와 받는 사람이 힘들긴 하지만, 좋은 경험과 뜻있는 활동이라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교복수거는 영통
2동주민센터의 도움으로 동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수거함을 배치하여 수거를 돕고 있다. 그리고 전화 연락을 통해 방문수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교복나눔장터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영통2동 동사무소 옆 수원YMCA 회관에서 진행된다.
교복을 기증하거나 문의 사항이 있는 시민들은 수원YMCA (TEL. 031-273-8311)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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