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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씨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영어공부법
지난 1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서 특강 열려
2013-02-16 18:57:05최종 업데이트 : 2013-02-16 18:57:05 작성자 : 시민기자   송광명

이근철씨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영어공부법_1
이근철씨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영어공부법_1

영어를 잘하고 싶다.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행을 떠나며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영어라디오 프로그램도 듣고, 전화영어도 하고, 영어동호회까지 했건만 어느 단계에서 막혀버렸다. 슬럼프가 온 것이다. 재미가 떨어지고 점점 동기가 약해지는 이때, 영어 스타강사 이근철 씨가 내앞으로 왔다.

이근철씨는 우리 세대에는 고등학교 시절 EBS 수능영어로 유명하다. 다소 파격적인 제스처와 어법으로 상당히 독특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인기도 많았다. 
시간이 흘러 2008년도에는 굿모닝팝스의 진행자를 맡아 지금까지 많은 시청자들을 영어에 빠지도록 만들고 있다. 그는 수원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자란 토박이다. 지난 15일 그는 고향을 찾아 많은 시민들 앞에서 효과적으로 영어공부하는 비법을 재밌게 전수해주고 갔다. 

열심히 강연을 받아 적으려고 하는데 펜을 놓으란다. 그리고 손을 들고 쉴새없이 동작을 유도한다. 
"액션, 리액션, 인터랙션" 모두 청중들이 큰소리를 내며 우스꽝스런 손동작을 한다. 하지만, 이게 중요한 영어공부의 방법이란다. 감정은 학습의 열쇠이고, 그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 동작이라는 것. 
강연 두시간 내내 우리는 영어 한마디 할때마다 움직여줘야 했고, 옆 사람들과 마주하며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암기에 대해 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역으로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저주'이며 망각은 '축복'이라고 했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 반복하라고 했다. 
단순하지만,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것이 반복이다. 영어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동작을 통해 강한 자극을 받고, 또 이를 여러번 반복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시한번 기본에 충실해야함을 깨달았다.

이근철씨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영어공부법_2
이근철씨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영어공부법_2

이날 자녀와 함께온 학부모들을 생각해서 이들을 배려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요즘 학생들은 많은 학업에 부담을 갖고 있다. 
이근철 자신이 어린시절 충분히 놀이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꿈을 이뤘듯,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놀고 행동하고 스스로 행복을 찾게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영어속담에도 '공부만 하고 놀지 않으면 아이는 바보가 된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리딩의 중요성도 얘기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핏과 점심식사는 몇십억이 된다. 그
와 같은 효과를 누리는 것은 서점에 가서 그의 자서전을 구입해서 보는 것이란다.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의 인생이 녹아든 결정체이기 때문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근철씨가 영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가 전축을 통해 자주듣던 외국어를 통해서였다고 한다. 
그만큼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이날 앞자리에 이근철씨 아버님이 앉아계셨다. 성공한 아들의 강연을 듣는 그의 눈빛은 따뜻해보였다. 

그의 열정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고, 오늘 들은 내용을 실행에 옮겨 내 영어실력도 좀더 업그레이드 되길 소망해본다. Way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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