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만나는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29일까지 열리는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장터 수문장 아트페어'
2023-10-27 09:28:17최종 업데이트 : 2023-10-27 09:28:15 작성자 : 시민기자 임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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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아트페어 전시 10월 24일 '수문장 아트페어' 전시가 롯데몰 수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은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로 지역 브랜드와 문화 창작자를 지키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다. 창작자들이 직접 만든 제품, 브랜드와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수문장 아트페어'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예술작품의 전시 및 판매를 통한 활동 기반 확장 및 미술 유통 시장의 형성을 위한 아트페어이다. 수문장 아트페어 포트폴리오 공간 이번 전시 프로그램의 이름은 '매치드 아우라 : 오리진 익스텐드'이다. 현대미술의 어려움을 넘어 돔 더 쉽게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시각적 요소를 바탕으로 작품을 4가지로 분류하여 전시를 진행했다. 또 원작의 포스터 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도슨트 투어, 포트폴리오 룸, 예술 특강이 진행된다. 포트폴리오 룸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아트페어 참여 작가들의 활동과 작품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포트폴리오와 작가의 인터뷰, 브로슈어 등을 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권양현, 김기태, 김모니카, 김민지, 김재선, 김혜란, 김효정, 단수민, 랭보, 문혜주, 민주미, 박빛나, 서병관, 실리비(김민정), 이미연, 이태강, 이훈상, 지니, 최봄이, 홍미애가 참여했다. 모노-미니(MONO-MINI) 이미연 작가 '모노-미니(MONO-MINI)'는 최소한의 표현으로 담백함이 장악하는 작품들이다. ▲'비밀산책(2022)'은 권양현 작가의 작품으로 생명력, 자유, 꿈, 사랑을 주제로 추상 회화 연작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Route A(2023)'는 김혜란 작가의 작품으로 이질적인 소재를 모아 그 안에 존재하는 새로운 질서를 찾고 자연스러운 심미적 요소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연구한다. ▲'오후 3시 9분(2023)'은 문혜주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의 우연한 풍경에서 느껴진 감정을 이미지로 재해석하고 있다. ▲'bubble(2023)'은 민주미 작가의 작품으로 대화 속 여러 감정을 다양한 재료에 대입하여 동양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MEMENTO(2023)'는 이미연 작가의 작품으로 궁궐도를 모티브로 했던 이전 작업의 연장으로, 궁궐도에 표현된 모더니즘적 요소를 포착하여 동궐도의 이미지를 재해석하여 그리고 채색했다. 모노-맥스(MONO-MAX) 김모니카 작가 모노-맥스 (MONO-MAX)는 단아하지만 저채도의 묵묵함이 드리우는 작품들이다. ▲'우리 아파트엔 개구리 목소리로 가득해(2022)'는 김모니카 작가의 작품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다양한 시각예술로 풀어내는 작업을 한다. ▲'수원 팔달문 낮, 밤(2023)'은 랭보 작가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문화유산, 역사적인 전통 건축물의 형태와 그 건축물들에 함께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단청 양식들을 디지털 드로잉으로 작업한다. ▲'숨(2023)'은 박빛나 작가의 작품으로 명상을 통한 자연의 관찰과 자연으로 인한 치유의 사유 방식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선악과(2023)'는 서병관 작가의 작품으로 '선악과'라는 이미지를 차용하여 인간 내면의 소멸을 표현한다. ▲'Homo sapiens sapiens 1001(2023)'은 이태강 작가의 작품으로 작품을 통하여 초월성에 대해 설명하고 탐구한다. 컬러-미니(COLOR-MINI) 김재선 작가 컬러-미니 (COLOR-MINI)는 멋스러운 중간 톤의 색감을 담은 작품들이다. ▲'베일의 꿈Ⅱ(2023)'은 김기태 작가의 작품으로 삶 속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며 이해하고자 하는 행동이라고 표현했다. ▲'주희(2022)'는 김재선 작가의 작품으로 캔버스에 담긴 일상과 그 일상의 편안함, 안정감을 관람자들과 공유한다. ▲'무제(2021)'는 단수민 작가의 작품으로 '기억이 각자의 머릿속에서 어떻게 남아있는지'와 그것을 시각화하는 과정에서의 고민을 화학적으로 풀어낸다. ▲'비밀의 화원(2023)'은 이훈상 작가의 작품으로 동물을 모티브로 철재를 활용한 조형작업, 이러한 구상을 형태적 요소에서 작가의 조형 어법으로 단순화하여 원색적인 컬러와 함께 관객에게 다가간다. ▲'여민각(2023)'은 실리비(김민정) 작가의 작품으로 고향이자 가장 많은 애정을 가진 지역인 '수원'을 주제로 한 12달 시리즈 중 일부 작업을 보여준다. 컬러-맥스(COLOR-MAX) 김효정 작가 컬러-맥스 (COLOR-MAX)는 강렬한 색채로 표현 한 작품들이다. ▲'JuJu Guitar(2023)'은 김민지 작가의 작품으로 펑크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상상 속 오브제들에 놀이와 생활 소품이라는 쓰임을 부여해 세상 속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LOVE.happy day(1)(2023)'은 김효정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에서 언제, 어느 곳이든 소소한 행복을 찾아 그리며,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 속 이야기를 담고 그림으로 소통한다. ▲'시간의 빛(2021)'은 지니 작가의 작품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은유하며 '관계 맺기'와 '소통'을 통한 치유를 담아낸다. ▲'재미있습니다 연꽃입니다(2022)'는 최봄이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는 나무, 아파트, 구름, 하늘, 집, 꽃을 주로 그린다. ▲'달콤한 디저트(2020)'는 홍미애 작가의 작품으로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그림을 작업한다. 수문장 아트페어 안내 이번 전시에는 도슨트 투어 시간이 있다. 유태화 도슨트(2023년 더 프리뷰 성수, 연희아트페어 등 전문 도슨트 딜러 활동)가 직접 설명한다. 평일에는 12시, 19시에 한 시간씩, 주말에는 12시, 15시, 19시에 한 시간씩 현장 선착순 신청으로 마감된다. 예술 특강은 10월 28일 토요일 15시부터 서준호 스페이스 오뉴월 대표의 강연으로 <그림은 어떻게 소유되는가?>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수원점 문화센터 강의실 B에서 진행되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또 이곳에서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포스터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모든 포스터 굿즈는 고급 판화지에 인쇄하였으며 작가 친필 서명이 들어있다. 수문장 아트페어 전시 홍보 전시를 관람한 60대 여성은 "옷 구경을 하다 전시를 하길래 와봤는데 예쁜 그림을 볼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같이 방문한 20대 여성은 "작품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 봐서 신기하다. 전시는 네 가지로 나누어져 어떤 느낌의 작품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29일 종료되는 이번 전시는 많은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이며,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작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에서 전시를 즐겨보자.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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