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 '치매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역량 강화 나서
치매 조기진단 및 치료 중요... 나아가 예방과 관리 필요
2023-04-27 14:50:29최종 업데이트 : 2023-04-27 14:50: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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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에서 치매 교육을 수강한 참여자들이 '컵타'를 연주하고 있다.
UN에 따르면 17세 미만은 미성년, 18~65세 청년, 66~79세 중년, 80~99세 노년, 100세는 장수노인이라 한다. 즉, 어느 연령대나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살아야 한다. 치매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치매는 질병이 아니다. 뇌에 질환으로 생긴 증상이다. 치매로 인한 증상은 100가지나 된다. 고칠 수 있는 치매 증상도 15%나 있다.
교육생들이 수업에 임하는 모습
강사에 따르면, 치매는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 루이체, 전두측두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는 기억장애 증상으로 현재에 가까운 것부터 잊어버린다고 한다. 이는 지남력, 망상,도둑의심, 인지기능 등이 악화되는 증상으로 당뇨 인슈린이 부족해서 찾아온다. 혈관성 치매는 언어장애, 행동, 걸음걸이 이상, 의욕저하, 저림, 편측마비 등이 온다. 몸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하거나,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오는 언어장애가 특징이다. 말투가 어눌해지거나 걸음걸이 이상 등의 전조증상이 있다. 혈관 관리를 잘하면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나덕렬 교수의 '진인사대천명 GO'
김금선 강사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컵타에 따른 뇌
또한 음악 활동을 어떻게 수업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도 생각해야 된다고 한다. 음악은 기억의 자극제로서 음악과 관련된 경험과 감정을 회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정과 자전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자연스럽게 인생 회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한다. 인지영역의 음악치료 활동으로는 친숙한 노래를 들려주어 기억과 회고에 기회를 주고, 새롭게 합주 과정을 통해 인지 기술을 촉진할 수 있으며 집중력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인지 기능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강의를 이끌어가는 김금선 강사
실제의 퍼즐(엿그림 퍼즐)
퍼즐의 교육적 효과는 집중력 강화, 인지력 향상(시각적 공간적 추론 능력), 기억력 증진, 문제해결 능력의 개선, 성취욕구 강화, 자존감 향상 기분전환, 섬세한 소근육 발달 등을 들 수 있다. 퍼즐을 하려면 질문을 많이 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한다. 만일 엿판 퍼즐을 할 경우 먼저 '엿 사 드셔보셨어요? 엿 바꿔 먹을 때 갖고 바꿔 먹었어요?' 이런 질문을 한다. 그렇게 회상 활동을 하고 그다음에 위치 기억을 하고 탐색한다. 그다음에 응용 활동을 한다. 퍼즐에 들어갈때는 처음에는 두 개 세 개만 뽑는다. 그런 다음에 찾아 넣는다. 이런 식으로 퍼즐 맞추기를 한다. 이렇게 조금씩 크게 키워나간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불안하던 어르신들이 이런 활동들을 하면 자존감이 올라가서 나도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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