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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뭐가 있을까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운영 안내
2023-03-13 10:36:01최종 업데이트 : 2023-03-13 10:35:54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치매 예방 교육.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갖기는 물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을 배운다.

치매 예방 교육.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갖기는 물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을 배운다.

 
 "오늘 등불 만들기를 합니다. 등불은 앞날에 희망을 주거나 길잡이가 되어 주는 존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죠. 따라서 이 등불에 나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 지녀야 할 건강 지표가 무엇일지 써 보세요. 아니면 생활 속에서 가져야 할 목표 등을 쓰셔도 돼요." 

 지난 10일(금) 권선구보건소 치매 안심 센터에서 심다현(주무관)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한 말이다. '마음 튼튼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에 진행하며 6월 2일까지 한다. 심 강사는 "이 과정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갖기는 물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을 배운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여기 와서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무료함도 달랠 수 있다. 건강은 물론 삶의 질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여기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 이 나이에 무엇인가 배운다고 하니 우리 애들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한다.

기억이음 교실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억이음 교실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선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와 관련하여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모든 주민은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협약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시행하였을 때는 지원 기준에 합당하면 검사비도 지원받는다.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약제비와 조호 물품도 지원받는다.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도 하고,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에 인식표 부착 서비스도 한다. 손희원 주무관은 "최근 치매 환자는 낮은 연령층에서도 발병하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나이에 상관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설마 하며 놓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다양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프로그램도 있다. 이 교실은 치매 환자를 돌보며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프로그램도 있다. 이 교실은 치매 환자를 돌보며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다.


 치매 환자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지 강화 교실에서는 두근두근 뇌 운동을 한다. 치매 선별 검사 후 인지 저하 및 경도 인지 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단련하듯 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배워두면 집에서도 가족과 할 수 있는 뇌 운동법이다. 기억이음 교실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명지(작업치료사) 주무관은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신체 활동과 인지훈련을 한다. 이분들은 치매 고위험군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치매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술과 음악 강사가 함께해서 재밌고 즐거운 시간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한다. 

뇌 신경 체조 장면.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단련하듯 뇌 운동도 꾸준히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배워두면 집에서도 가족과 할 수 있는 뇌 운동법이다.

뇌 신경 체조 장면.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단련하듯 뇌 운동도 꾸준히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배워두면 집에서도 가족과 할 수 있는 뇌 운동법이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프로그램도 있다. 치매 환자의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치매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치매라는 질병에 대해 알려주고,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가족 지원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편재영 주무관은 "치매 환자를 오래 돌보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친다. 이 교실은 그런 가족들을 위한 것이다. 환자 가족끼리 정서 및 정보도 교류하면서 환자를 장기적으로 돌보는 데 도움과 힘을 받는다. 결국 환자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와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와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만 65세 이상 인구가 900만 명을 넘었다. 2025년엔 만 65세 인구가 총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고령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치매는 인간으로서 존엄이 무너지고, 가족을 힘들게 하는 질병이다. 그래서 치매는 암보다도 더 두려운 질병이라 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한다. 그리고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조치를 권장한다. 수원에는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있다. 주소지 가까운 곳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치매 검진도 받아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권선구 치매안심센터 031-228-6969
장안구 치매안심센터 031-228-5794
팔달구 치매안심센터 031-228-7794
영통구 치매안심센터 031-228-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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