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픔 치유하고자 애쓴 다산 정약용
화서다산도서관, 인문학 시민 강의 열려
2023-03-09 10:37:41최종 업데이트 : 2023-03-09 10:40:53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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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정약용을 열강하는 오정환 미래경영연구원 원장
화서다산도서관
그러면서 그는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을 소개하면서 강의를 풀어나갔다. 정약용은 학자, 문신, 사상가, 철학자, 저술가, 시인, 법학자, 역사가, 수학자, 과학자, 엔지니어, 건축가, 의사, 음악가, 군사전문가 등이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다산은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애쓴 사람'이다
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경세유표(經世遺表)는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방법을 쓴 책으로 여기서 표(遺)는 신하가 임금에게 올리는 글을 말한다. 경세유표에서 다산의 '토지정책'은 조선을 개국한 정도전의 정책은 토지를 모두 국가에 귀소하고 골고루 나눠준다는 것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는 지방행정의 지침서로 다산은 관리와 아전의 횡포를 현장에서 봤다. 고을을 다스릴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심할 것은 무엇인지, 수령이 관찰사로부터 근무 평가를 잘 받기 위한 행동 요령도 들어 있다. 또한, 목민관이 실무에 능해야 아전 농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했으며, 청렴이 과도한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고도 했다. 오늘날 목민심서는 공직자의 필독서가 되고 있다.
흠흠신서(欽欽新書)는 흠은 공경할 흠으로 인명을 다루는 수사와 재판에서 조심하고 조심해서 판단하라는 재판과 소송에 관한 판례집이다. 다산은 살인 사건의 조사심리. 처형 과정이 매우 형식적이고 무성의하게 진행되는 것은 사건을 다루는 관료 사대부들이 율문에 밝지 못하고 사실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기술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열심히 강의를 듣는 시민들
다산의 저술법은 정보를 수집, 정리하여 유용한 지식으로 재탄생 시켰다. 그 방법으로 '변례창신'은 기존에 있던 것을 참고하여 새것을 만들었다. 다산의 '집필 과정'은 전체 그림을 그리고, 생각의 뼈대를 세우고 목차를 시도하고, 수집한 정보를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자료를 해석 분석하며 자신 생각을 덧붙인다.
오정환 미래경영연구원 원장
수원화성 옹성,치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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