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104주년 맞는 3·1절, 수원컨벤션센터 등 수원 곳곳 다양한 행사 열려
2023-02-28 13:33:22최종 업데이트 : 2023-02-28 14:49: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원컨벤션센터에서의 3.1절 행사 안내

수원컨벤션센터에서의 3.1절 행사 안내



104주년을 맞는 삼일절이 돌아온다. 100년이 넘었으니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거나 희미해질지도 모른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는 전혀 경험한 바가 없어 그저 스쳐 지나갈지도 모른다. 매년 반복되는 정부 주도 기념식으로는 일본의 역사적인 비행과 만행을 실감나게 인식하지 못한다.

삼일절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경일로 일제 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한국의 자주 독립을 선언한 독립 선언일이다.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선언일로 지정해 처음 국경일로 기념했다. 3월 1일 배달민족에게 새 생명 새 활력을 부어준 이 날은 피와 같이 영원히 살아 있으리라. 당시 2천만 민중이 개선의 노래를 부르기까지 피 싸움이 그칠 날이 있으랴!

전국적으로 삼일절을 맞아 좀 더 색다른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애국선열들이 목숨 바쳐 추구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고귀한 가치를 인식하며 여러 가지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면 더욱 확실한 역사 의식을 가질 수 있다.
 
3.1절의 일제 만행에 대한 민족의 함성

3.1절 일제 만행에 대한 민족의 함성



수원광교 컨벤션센터에서는 3월 1일 오후1시 30분 광장에서 플래시 몹(Flash Mob) '독도는 우리 땅' 행사를 연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기념하며 독도는 마땅히 우리 땅임을 알리는 수원특례시민의 군중 댄스와 함께 3.1절의 의미가 담긴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창작뮤지컬을 펼진다. 독립군 공연, 3.1절 만세 삼창과 3.1절 노래 합창이 이어진다. 만세삼창과 더불어 태극기의 물결이 넘친다. 2부는 독립영화 '혼'이 이벤트 홀에서 2시 30분부터 3시 40분까지 상영된다. 예년에 없었던 보기 드문 행사로 3.1절의 실감있는 행사가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는 (재)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상공회의소가 주최ㆍ주관한다.

이미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란 제목으로 플래시 몹 동영상이 유튜브로 만들어져 퍼져 나가고 있다.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율동으로 보여 주는 젊은 층의 활력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이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이제 우리 모두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큰 소리로 외쳐야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라고 외치는 여성의 울부짖는 소리에 저절로 애국심과 염원이 묻어난다.

 
3.1절 기념 제암리 기념탑을 찾아서

3.1절 기념 제암리 기념탑을 찾아서

이번 행사에 수원시민은 누구나 무료 입장이다. 가능한 가족단위로 참여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하여 직접 체험하는 산교육이 될 것 같다.

제암리 일대에서 삼일절 기념 대회(2019년 3월1일)

제암리 일대에서 삼일절 기념 대회(2019년 3월1일)


한편 많은 종교단체에서도 이 날을 잊지 않고 기념한다. 제암리교회(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50)는 대표적인 성지인데 그 날을 기억하며 절대 잊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할 것을 가슴에 새기며 예배를 비롯한 간단한 행사를 갖는다.

1919년 4월 15일 교회에 주민 23명을 가두고 문을 걸어 불을 질러 타 죽게 한 일본의 생생한 만행의 현장을 보게 된다. 곳곳에 만들어진 그 당시의 우리 민족의 함성과 항거 등 역사적 현장을 사진과 영상, 게시물을 통해 그 날을 회상할 수 있다.


100주년 맞는 3.1절 대회(2019년 화성시)

100주년 맞는 3.1절 대회(2019년 화성시)


수원시의 중심지인 행궁동에서는 27일부터 삼일절을 맞아 행궁동 새마을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행궁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애국심을 갖도록 행궁동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창용대로, 정조로 등 총 2.7km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 주요 도로에도 태극기가 펄럭인다. 태극기는 곧 국가의 상징이다. 점점 역사적인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시민 정신이 없어진 듯 하여 아쉽다. 조국을 사랑한 선열들은 태극기를 품에 안고 억압 속에 또는 폭력 속에 대한독립을 외치다가 죽어 갔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  


영통구 대로변에 펄럭이는 태극기

영통구 대로변에 펄럭이는 태극기



또한 경기도 상상 캠퍼스(구 서울 농대 자리) 등 여러 곳에서도 삼일절 역사적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도 3·1절 기념행사를  연다. 옛 도지사공관인 도담소에서 삼일절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 개최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삼일절 기념식이다.


수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해야 겠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3.1절, 독도는 우리땅, 제104주년, 행궁동, 제암리, 김청극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