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24기 공연 혹한기 끝내고 3월부터 재개

HOME > 시민기자 > 출동!시민기자

상세보기
‘무예24기 공연’ 혹한기 끝내고 3월부터 재개 공연장소 화성행궁 신풍루 변경,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관람 2023-03-02 09:57:31최종 업데이트 : 2023-03-02 09:57:2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펼쳐진 '무예24기 공연' 1, 2월 혹한기로 중단되었던 무예24기 공연이 3월 1일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재개했다. 관광도시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전통무예공연이 화성행궁에서 펼쳐져 국내외 관광객과 수원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공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관람 인원수를 제한하며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화성행궁 신풍루로 공연장소를 변경해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박진감 넘친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한 시민과 관광객 무예24기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에 주둔시켰던 당대 최정예부대 장용영 외영군사들이 익혔던 무예이다. 즉, 역사적 가치는 물론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높은 무형의 문화유산으로 지상무예 18가지와 마상무예 6가지를 합해 만든 무예로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와 무예의 달인, 백동수가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로 구성되었다.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공연은 화성행궁의 복원과 때를 같이하여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건강한 몸짓과 활달한 기상이 담긴 무예 시연을 펼쳐 보이며 수원특례시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무예24기 '교전시범' 3월 1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무예24기 올해 첫 공연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했다. 손꼽아 기다려온 화려한 무예공연을 알리며 갑옷을 입은 무예24기 단원들이 신풍루에 나타나자 시민들은 일제히 "와"하는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다. 수원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갑옷에 칼과 창으로 중무장한 단원들의 모습이 호기심이 폭발했다. 혹한기 기간 보여주지 못했던 시범공연을 더 화려하고 박진감 있게 보여주려는 무예단 단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긴창으로 상대를 제압한 '장창시범' 기창, 장창, 본국검, 왜검, 제독검, 곤방과 등패 교전, 월도, 예도 등으로 이어진 무예24기 공연은 마치 조선 시대로 시계를 돌려놓은 듯했다. 사람의 몇 배가 되는 긴창인 '장창'을 들고 전보와 후보를 반복하며 대적과 기만, 방어, 공격하는 모습에 관람객은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칼과 창이 아닌 맨손으로 적을 제압하는 '권법'은 날렵한 동작으로 적을 순식간에 제압했다. 창을 하늘 높이 휘두르고, 상대를 제압하고, 월도와 쌍검 등 화려한 전통무예 시범에 여기저기에서 "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칼과 창이 아닌 맨손으로 적을 제압 '권법시범' 안양에서 수원화성을 관람하기 위해 수원을 찾은 가족은 "오늘 3.1절로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수원을 찾았다. 무예24기 올해 첫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우리 가족이 운이 좋은 것 같다. 실전 같은 무예 공연에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며 무척 만족해한다. 올해 시간이 되면 다시 찾고 싶다"라며 즐거워했다. 하늘로 높이 날아 상대를 제압한 무예24기 단원들 신풍동에 거주한다는 한 시민은 "집이 이곳이라 화성행궁은 산책코스다. 코로나로 인해 무예24기 공연을 화성행궁 안에서 진행해 한 번도 관람하지 못했다. 오늘부터 신풍루에서 진행하면 매표를 하고 화성행궁에 입장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누구나 관람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칼과 창은 위험성이 있어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연장소 변경에 만족감을 보였다. 코로나19 걱정 없이 정상적으로 시작된 '2023 무예24기' 공연, 올 한해 수원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전통무예 시범을 보여준 무예24기 단원들 무예24기 공연 - 공연기간: 연중(매주 화요일∼일요일) 월요일 휴연 - 공연시간: 오전 11:00∼11:30 / 오후 14:00∼14:20(오후 공연은 토·일요일만 진행) - 공연장소: 화성행궁 신풍루(정문) - 관 람 료: 무료 - 문 의: 수원시립공연단(031-267-1644∼7) 무예24기공연, 재개, 화성행궁, 신풍, 조선의 무혼 연관 뉴스 마법같은 여정... kt위즈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2024.10.02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3대 축제 개막'...수원시민은 행복하다2024.10.02 '수문장 아트페어' 지역 작가들의 작품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2024.09.23 1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