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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소비위축 축산농가 희망 불어넣어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처음 맞이한 삼겹살데이, 대규모 할인행사로 분위기 끌어올려
2023-03-06 09:42:51최종 업데이트 : 2023-03-06 17:03:0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숫자 3이 겹친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숫자 3이 겹친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3년이상 이어진 코로나19 팬더믹에 고금리와 고물가까지 덮치자 소비위축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즐겨 먹는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줄어들자 축산농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소비위축으로 팔로가 막막했던 축산농가에 한 줄이 빛이 된 대국민 동참 프로젝트, 3월 3일은 '삼겹살데이'이다.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식당 상인들이 모처럼 활짝 웃는 하루였다.

삼겹살데이를 맞이 대규모 가격할인행사가 펼쳐졌다.

삼겹살데이를 맞이 대규모 가격할인행사가 펼쳐졌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상품을 이미지화하여 판매촉진으로 이어지는 데이(Day) 마케팅이 급속히 우리 사회에 파고들고 있다. 각종 데이는 그 나름의 의미와 기념이 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며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국적 불명의 데이(Day) 난립으로 국민에게 사랑받으며 자리 잡고 있던 기존의 데이(Day)가 빛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국적 불명의 데이가 청년층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며 뿌리를 내렸다. 또한, 3월 3일 삼겹살데이, 9월 9일 구구데이, 11월 1일 한우데이는 침체에 빠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전 국민이 동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숫자 3이 겹쳐진 삼겹살데이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방안으로 아이디어를 2003년 실행에 옮겨 지금까지 이어오며 삼겹살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삼겹살데이는 어느 해보다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팬더믹의 힘든 기간을 훌훌 벗어버리고 위축되었던 삼겹살 소비를 코로나 19 이전처럼 끌어올릴 절호에 기회이다.


할인된 가격에 삼겹살을 구매한 시민들

할인된 가격에 삼겹살을 구매한 시민들
 

대형할인점과 전통시장, 수원 전통 먹을거리 직매장, 정육점 등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쳐 삼겹살 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대형할인점은 국내산 삼겹살 최대 50%까지 할인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전통시장과 동네 정육점에서도 할인행사로 삼겹살 소비에 동참했다. 올해 대규모 할인행사는 삼겹살데이 일주일 전부터 시작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간을 대폭 늘어났다.

할인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할인된 가격에 만족감을 보이며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많이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판매자도 모처럼 밀려드는 손님에 몸은 바쁘지만,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대형할인점에서 카드할인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삼겹살 3팩을 구매한 시민은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우리 서민에게 할인된 이 가격도 솔직히 부담된다. 삼겹살은 서민 기호 음식인데 식당에 가서 먹으며 그렇지도 않다. 삼겹살데이 우리 가족은 집에서 풍족하게 먹을 예정이다. 소주도 한 잔..."라며 환하게 웃었다.

삼겹살데이를 맞이 삼겹살을 판매한 지역 음식점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필자가 자주 이용하는 삼겹살 음식점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입장할 정도로 손님이 많이 찾았다.

함박웃음을 보인 사장님은 "우리 가게는 감사하게도 손님이 꾸준히 찾아주셔서 고맙죠, 삼겹살데이 오늘은 더 많이 찾아주셔서 더 감사하고, 더 잘 모셔야겠다고 다짐했다. 삼겹살 많이 드시면 우리 식당도 살고, 축산농가도 살 수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삼겹살데이, 삼겹살 판매 식당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삼겹살데이, 삼겹살 판매 식당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전 국민이 좋아하는 대표 음식 삼겹살, 직장인들은 퇴근 후 동료들과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면 하루 피로가 눈 녹듯 녹아내리고,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지글지글 삼겹살 익는 소리에 가족 사랑이 익어간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삼겹살의 맛에 푹 빠져든 하루였다. 또한, 소비위축에 힘든 축산농가에 희망의 삼겹살데이였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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