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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수원FC 홈개막전...시즌 첫 승 다음으로
7천 155명 찾은 수원종합운동장, 창단 20주년 기념 손깃발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2023-03-06 10:40:31최종 업데이트 : 2023-03-06 10:40:2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프로축구 K리그 2023시즌 수원FC 홈개막전이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

프로축구 K리그 2023시즌 수원FC 홈개막전이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

2023 프로축구 K리그(1부리그)가 지난 주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광주FC 개막전을 시작을 막이 올랐다. K리그 개막과 함께 수원시민구단 수원FC를 응원하는 수원 홈팬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2021시즌, 5년 만에 꿈의 무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 이후 팀 순위 5위, 2022시즌 7위로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키며 수원시민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수원FC, K리그 승격 3년차 올해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홈개막전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섰다.

홈개막전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섰다.


4일 토요일 오후 2시, 수원FC 홈개막전이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은 홈팬들의 흥겨운 응원 소리에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 1시간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홈팬들이 경기장 입장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만 봐도 홈팬들은 가슴이 설레며 심장이 뛰었다.

2023시즌 홈개막전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었다. 창단 20주년 기념 손 깃발 증정과 김현과 박배종 선수의 팬 사인회, 플레이그라운드 즐기기, 폴라로이드 사진관, 20주년 아카이브존 운영, 2인 미니 축구 등이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홈개막전을 찾은 홈팬들 심장이 뛴다.

홈개막전을 찾은 홈팬들 심장이 뛴다

수원FC 구단주로 홈 개막전 시축을 멋지게 선보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FC는 올해가 창단 20주년, 프로무대 진출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명실공히 지금의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홈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2023시즌 이제 시작한다. 올해 우리 구단이 우승하면 출정식에서 한 약속처럼 제가 머리색이 수원FC의 색으로 물들인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원한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수원시민구단 수원FC 구단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막전 시축

수원시민구단 수원FC 구단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막전 시축

시축과 함께 시작된 홈개막전 상대는 포항스틸러스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포항은 지난 주말 대구FC를 제압하고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장 윤빛가람을 영입하고 새로운 팀 컬러를 준비한 수원FC는 포항을 제압하기 위해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수에 이승우와 미드필더 윤빛가람 역할에 기대했다.
상대 공격을 철벽 수비로 막아낸 수문장 박배종 부상으로 빠진 것이 가장 큰 전력손실이었다.

'수원의 승리를 함께 외쳐라, 나가자 싸우자 수원FC, 수원의 승리를 함께 외쳐라, Let's go'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의 함성이 수원종합운동장을 휘어 감았다.

팽팽하게 이어가던 경기는 전반 7분 포항이 선제골을 넣으며 먼저 달아났다. 전반 32분 포항이 또 한 번 기회가 왔고, 절묘한 침투 패스로 수원FC 골문을 흔들며 2대 0으로 달아나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전반전, 2대 1로 포항에 끌려갔다

전반전, 2대 1로 포항에 끌려갔다



전반전 끌려가는 경기에도 수원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멈추지 않았다.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수원FC를 외쳤다. 홈팬들이 응원에 수원FC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이광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릴로가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추격 골을 뽑았다. 

추격 골이 떠지자 홈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폴짝폴짝 뛰며 2023시즌 첫 득점을 축하하며 승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응원으로 전달했다. 한 골을 더 만회하기 위해 수원FC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포항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36분 수원FC 주공격수 이승우가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로 더 이상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는 2대 1 포항의 승리로 종료됐다.


추가 골이 필요한 수원FC,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추가 골이 필요한 수원FC,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날씨가 포근해 가족이 프로축구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고 밝힌 수원FC 홈팬은 "우리 가족은 축구를 좋아해 손꼽아 기다렸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가슴이 설렜다. 경기 승패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경기장에서 마음껏 소리치고 응원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속이 시원하다"라며 수원FC를 연호했다.

7천 155명이 찾은 수원FC 홈개막전, 경기는 승리하지 못하며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수원FC를 사랑하는 홈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또한, 수원더비 등 K리그 승격 3년 차에 펼쳐 보일 수원FC 경기에 홈팬들이 함께할 것을 다짐한 홈개막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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