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 잡고 2연승 '휘파람'
박슬기 14점 맹활약 속 3-2로 극적인 역전승 달성
2010-12-12 22:59:17최종 업데이트 : 2010-12-12 22:59:17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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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제공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16-25 20-25 25-16 25-17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현대건설은 3-3서 양효진의 시간 차와 케니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니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이 이어진 현대건설은 10-6서 박슬기의 블로킹과 케니의 이동 공격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초반 범실이 속출하며 2세트를 헌납한 현대건설은 3세트 9-8서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와 박슬기의 연타, 황연주의 2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6-13서는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 박슬기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보태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 들어 황연주를 빼고 케니를 라이트로 돌린 현대건설은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 박슬기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나갔다. 14-9서는 윤혜숙의 원핸드 블로킹과 김주하의 3연속 서브 에이스, 박슬기의 득점이 이어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박슬기가 3세트 8점을 포함 14점(블로킹 1개)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케니도 19점(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 젤코브가 16점(블로킹 2개, 서브 1개), 한송이가 12점(서브 1개)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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