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칼럼]여름 급성 장염과 식중독 이기는 생강과 매실
정국영/한의사
2009-06-30 15:12:50최종 업데이트 : 2009-06-30 15:12:5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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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 되면 가장 주의해야할 사고 중에 하나가 바로 식중독이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철 음식물 사고는 몇 가지만 주의하면 피해갈 수 있으므로 여름철 급성장염 및 식중독을 이기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식중독의 발생은 대부분 오염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오염된 음식이 아니더라도 면역이 약해지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 여름철 과일 및 차가운 음료 및 아이스크림을 과다 복용하였을 때도 인체 기능이 떨어져서 급성으로 장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장염 및 식중독이 발생하는 통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 학교 급식소, 장례식장, 뷔페 음식점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60% 이상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의 위생 조건도 중요하지만 외식을 할 때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식중독은 크게 세균성 식중독, 독을 함유한 생물(복어, 독버섯)에 의한 식중독, 농약, 중금속 등 화학 물질에 의한 식중독이 그것이다. 식중독의 경우 가열해서 먹으면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일단 감염이 된 음식물은 세균이 비록 죽더라도 그 독소가 남아있으면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키므로 꼼꼼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식중독의 발생 시에는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한데 일단 자가진단을 통한 지사제의 임의 복용은 상당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것은 몸속의 세균과 독소를 체외로 방출하고자 하는 신체의 반응 즉 설사를 인위적으로 막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사제가 오히려 세균과 독소를 장내에 머물도록 만든 꼴이 되고 만다. 장은 세균과 독소의 자극을 받으면 수분과 전해질 등을 다량 분비시켜서 독소를 희석시키고 장운동을 빨리하여 독소와 세균을 빨리 인체 내에서 배설시키려고 자구적 노력을 하게 된다. 이것의 결과가 설사이다. 따라서 이것을 막으면 오히려 인체의 해로운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치료의 방법도 이러한 인체의 자구적 노력을 돕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즉, 그 원인 세균을 찾아서 죽이고 그 독소 및 오염된 음식물은 최대한 빨리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이러한 인체의 자구 노력을 돕는 식치법을 소개해보자. 그 대표적인 것이 생강이다. 그리고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매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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