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생생한 살아가는 이야기가 기사가 되길" 우연한 기회에 해피수원뉴스의 시민기자 모집을 알게 되어 신청을 하고 시민기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금은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만 사진 전에는 IT업계에서 10여년 몸을 담았었지요. 인터넷이 오픈 되고 초창기에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 때의 어려움과 고충을 경험하면서 이런 온라인 문화는 젊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 여겼는데 어느새 세상은 그런 불편함을 용납하지 않고 기술 진보와는 반비례로 사용자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온라인 세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블로그 문화라는 게 보편화 되기 시작하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개인 홈페이지를 갖게 되고 그 안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관심 분야에 대한 콘텐츠들을 올리고 얼굴 한번 본적이 없는 사람들과 그런 정보와 감성을 공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콘텐츠 창작의 용이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기반으로 오늘 이런 인터넷 시민기자 문화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블로그 시대에 콘텐츠 제작이는 것이 전문가들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는 버려도 될 듯 싶습니다. 시민기자가 되어서 전문가처럼 기사를 써야겠다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블로그에 자기가 보고 들은 경험한 이야기들을 편한 마음으로 사진도 올리고 이야기를 써내려 가면서 동시에 여기 해피수원뉴스에도 그 이야기들을 조금 다듬어서 같이 올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것이 전문 기자들과는 차별화 된 시민기자의 순수성과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사와 정보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 동네의 생생한 살아가는 이야기가 기사가 되고 이슈가 된다면 우리 주민들의 자치권 향상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종종 이야기와 사진을 만들어서 올릴 겁니다. 얼마 전에는 제가 운영하는 모임에서 사진으로 봉사활동 했던 이야기를 올렸더니 기사로 채택이 되어 뿌듯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의 경험과 관심 분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눌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해피수원뉴스의 창간을 축하하며 형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담아내는 그런 매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