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천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 수원시 물 재이용시설 현장 방문
수원시청사, 수원월드컵경기장 물 재이용시설 시찰
2021-03-04 10:31:34최종 업데이트 : 2021-03-04 10:31:25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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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물환경본부장이 빗물급수기를 살펴보고 있다. 유재천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이 3일 수원시청,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을 방문해 수원시의 물 재이용시설을 시찰했다.
유재천 본부장은 수원시청 청사 물 재이용(빗물·중수도) 시설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의 빗물이용시설을 둘러봤다.
수원시는 빗물과 같이 '흘러가는 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며 '물 순환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에는 빗물노면살수시스템(쿨링로드)과 빗물공급기를 설치했다. 빗물노면살수시스템은 모아놓은 빗물을 도로에 뿌려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시설이다. 빗물공급기장치에 저장된 빗물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빗물과 정화한 오수(중수도)를 환경·조경·공업 용수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재천 물환경본부장은 "수원시가 물순환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며 "수원시의 선도적인 정책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걸맞다"고 평가했다.
김우식 수원시 수질환경과장은 "수원시는 2009년 '수원시 물 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빗물이용시설·중수도시설·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등 물 순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물 순환 체계 구축으로 친환경 수자원 관리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