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지휘자야 피아니스트야?
31일 수원시향 11시 휴먼콘서트
2013-10-26 09:06:11최종 업데이트 : 2013-10-26 09:06:1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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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쓸쓸해지는 10월의 마지막 날 아침,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두 번째 11시 휴먼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대진의 모습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 참여하는 피아니스트의 모습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11시 음악회이다. 김대진, 지휘자야 피아니스트야?_1 이에 앞서 연주되는 비에냐프스키 작곡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판타지 브릴란테는 섬세한 감성과 초절정 기교를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협주곡으로 베를린 국립음대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이자, 국내외에서 솔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이 협연한다. 이 작품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하였으며 바리톤 아리아를 포함한 오페라의 테마를 솔로 바이올린이 이끌어간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일명 미완성 교향곡은 음악사상 가장 유명한 미완성 작품이다. 2개의 악장이 완성되었고 세 번째 악장은 9마디만 남겨져 있다. 브람스는 이 곡에 대해 "양식적으로는 분명히 미완성이지만 내용적으로는 결코 미완성이 아니다. 이처럼 온화하고 친근한 사랑의 말로 다정하게 속삭이는 매력을 지닌 교향곡을 일찍이 들은 적이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10월 31일(목) 오전 11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입장권 전석 3천원. 예매 및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031-228-2813~4.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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