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지구 보상 본격 착수_1 지난 19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보상 추진을 위한 사무실(팔달구 매산로3가 39-1) 현판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고등지구 택지 보상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오는 3월15일부터 손실보상 개별통지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로써 4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등지구는 그 간 한국주택토지공사(LH공사)의 자금난으로 보상이 수차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수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등지구는 36만여㎡의 면적에 약 1만5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개발 후에는 약 50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장으로는 전국 최대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LH공사의 자금난으로 기약없이 연기됐던 고등지구 사업이 정상화된 데는 수원시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주민대표회의의 단합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으며 "수년간 끌어온 주민숙원사업 해결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등지구에는 8000억 원의 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며 대규모 보상과 함께 이주가 시작되면 수원지역의 경제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후된 도시기반시설 확충, 주차난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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