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수원지하철역
2014-01-20 23:25:13최종 업데이트 : 2014-01-20 23:25:1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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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이중 지하철은 정시도착이라는 장점 때문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동수단이다. 지하철역은 늘 분주하게 다른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사람들로 복잡하기만 하다. 수원역에서 열린 '보도사진전' 지하철역은 괜찮은 문화예술 공간이다. 지하철역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도서관 방문 없이 출퇴근 시 지하철역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다. 수원역, 영통역, 수원시청역에 운용중인 '책마루 도서관'은 무인도시 대출기와 반납기를 설치해 도서의 대출과 반납을 하는 서비스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사진전도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수원역에서 열린 '2013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은 사진기자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작품사진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사진전을 보기위해 시간을 할애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사진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담은 생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지하철역에서 감동적인 시(詩)에 빠져볼 수 있다. 수원시는 인문학도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작시 공모를 통해 버스정류장에서 작품을 설치했으며, 고은, 신달자, 김우영 등 저명 등단 시인들의 재능기부 작품들을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등 현재까지 220개소에 인문학 글판을 설치했다. 이번엔 버스정류장이 아닌 지하철역이다. 지하철역에 감동적인 시의 향기를 맛볼 수 있다. 시작품들은 2월2일까지 수원시청역에서 전시된다. 지하철에서 운영중인 '수원시 책나루 도서관' 수원시청역에서 감동적인 시(詩)를 감상할 수 있다. 수원지역 지하철역이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서울지역 지하철역 보다는 부족함이 많다. 117만 수원시민들의 편안한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하철역의 화려한 변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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