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 전쟁에 이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영통구 시행 이어서 내년 수원 전지역 전면 시행
2013-12-20 01:06:22최종 업데이트 : 2013-12-20 01:06:22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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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주택가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이라는 TV프로그램의 제목을 본따서 시민들이 잘알게끔 명확한 목표로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쓰레기와의 전쟁이라고 해서 진지를 구축하고 적과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지나치게 늘어나는 쓰레기 폐기물량은 결국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왔다. 무단투기를 해소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 등을 통해서 쓰레기 폐기물량을 줄이고자 한것이다. 전자태그 RFID 개별종량제 실시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기가 놓여 있다. 현재 영통구에 RFID 개별총량제 시스템 1200대가 설치되어 있다. 영통구에 우선 시범적으로 설치된 전자태그 RFID 개별종량제 실시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량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시민의 세금으로 처리하던 음식물 쓰레기량도 줄어들어서 세금낭비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전자태그 개별종량제는 처음에는 생소하다. 기기에 카드를 대거나 정해져 있는 번호 등을 입력하고 투입구가 열리면 그곳에 음식물을 투여하고 그 투입된 쓰레기의 무게가 계산이 되어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다. 많이 버리면 비용이 많이 나오고 적게 버리면 비용이 적게 나오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저항심리와 새로운 처리방식에 대한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신규 도입되는 아파트 단지들에서는 12월부터 시범기간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직접 해볼 수 있게 했다. 요금 부과 및 전면 실시는 내년인 2014년 1월 1일부터다. 초기 저항심리, 기기사용에 대한 혼란 해소해야 RFID 음식물 쓰레기 개별종량제 카드의 모습이다. 이번 음식물 쓰레기의 전자태그 RFID 개별총량제는 시행 초기에는 음식물을 직접 내다 버리는 시민들의 저항심리를 해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실시되었던 영통구의 경우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일반 주택가에 버리기도 하고 일부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내다버리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용하는 시민들의 초기 저항심리 극복이 필요하다. 실제로 이용하게 됨으로서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게 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새로운 기기 시스템 사용에 대해 어르신 등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교육법을 실시한다든지 좀더 시민들이 사용방법을 알아보기 쉽게 추가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초기의 저항심리나 혼란을 해소한다면 시민의 세금을 절약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제도를 잘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양 절감, 처리비용 절감도 기대 음식물 쓰레기 개별총량제 실시를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다. 수원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통해서 종량제 쓰레기봉투 판매액이 26%정도 증가하고 하루 평균 쓰레기 반입량은 30여 톤이 감소했다고 한다. 시행 초기에는 주민들의 민원이 엄청 컸다. 쓰레기를 시에서 수거하지 않아서 악취와 거리 환경상항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것이었다. 시에서는 비판을 무릎쓰고 시행을 해서 결국 지금은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 등 제도가 잘 정착하고 쓰레기 양도 줄어서 환경에도 좋아지게 된것이다. 이번 음식물 쓰레기 개별총량제 도입 등은 시행 초기에는 쓰레기와의 전쟁처럼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쓴만큼 내는 것이 올바른 것이고 환경도 함께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전자태그 RFID 개별총량제 제도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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