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돌리기 적금' 이거 돈되네!
2013-12-20 11:37:30최종 업데이트 : 2013-12-20 11:37:3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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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지만 나는 단순하게 돈을 절약하고 많이 모으는 것이 가장 좋은 제테크라는 생각에 절약하고 적금이나 예금을 드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자율이 많이 낮아져서 이자를 바라보면서 적금이나 예금을 들지 않고 그리 많지 않은 이자라도 적금이나 예금을 해지할 때 받으면 감사하게 느끼며 돈을 모으고 있었다.
어느 날, 은행마다 적금 이율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려고 은행금리를 검색하다가 '풍차 돌리기 적금, 예금'이라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목돈이 없는 사람들은 조금씩 적금을 해서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매달 마다 적금 만기일이 돌아오기 때문에 매달 마다 받는 이자도 재미가 쏠쏠한 방법이었다. 풍차돌리기 방법은 이렇다. 1. 첫 달 10만원 1년 만기 상품 가입 2. 두 번째 달 10만원을 1년 만기 상품 가입 3. 세 번째 달 10만원을 1년 만기 상품 가입 4. 계속해서 12번째 달까지 이런 과정 반복 5. 통장은 총 12개가 되고 각 통장의 마지막에는 120만원을 납부함 6. 각 통장의 13번째 달에 처음 가입했던 상품의 원금과 이자를 받음 7. 이런 과정 후 원금 이자와 새로 저축하는 금액을 합쳐서 정기예금 상품 가입 8. 다음 달 만기가 찾아오는 원금 + 이자 + 저축금액으로 정기예금상품 가입... 이런 형태로 1년 내내 새로 만들면서 만기 타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풍차돌리기를 통해 예금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6개의 통장으로 풍차돌리기 그러나 첫 달에는 10만원만 부으면 되지만, 다음 달에는 20만원, 그다음 달에는 30만원, 그리고 마지막 달에는 120만원을 부어야 하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부담이 될 수 는 있지만 자신의 한 달 월급에서 최대한 저축할 수 있는 돈을 염두해서 계산을 해 월 적금액 및 통장의 개수를 조절하면 그리 크게 부담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방법의 최대 장점은 매달 만기가 오기에 돈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고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 12개의 통장 중 일부만 해약을 하면 된다. 첫 달부터 120만원을 저축하기엔 부담스럽지만 금액을 천천히 높여가면 저축하는 재미에 빠질 수 있고, 소비를 줄이면서 느끼는 고통은 천천히 덜 수 있다. 하지만 통장 12개를 제대로 돌리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매달 통장을 개설해야 하고 다달이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고, 통장 개설 등을 직접 해야 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동이체를 해놓으면 조금은 불편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도 1년 전부터 풍차 돌리기 적금을 통해서 풍차 돌리기 예금으로 만들었다. 매달 통장을 신규로 개설을 해야 하고 만기일이 달라서 불편한 점이 어느 정도는 있다. 나는 인터넷 뱅킹을 좋아하지 않기에 항상 은행을 방문해서 통장을 개설하기 때문에 더 불편하지만 매달 조금씩 타는 이자의 재미에 꾸준히 풍차를 돌리고 있다. 보통 1년을 만기로 통장을 가입하지만 나는 처음 6개월을 만기로 통장을 개설했고 그래서 6개의 통장을 가지고 풍차를 돌렸다. 풍차 돌리기 예금으로 전환한 후에는 통장 3개는 3개월마다 풍차를 돌리고 나머지 3개는 6개월마다 풍차를 돌렸더니 매달 마다 2개의 통장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재테크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적은 돈으로 손쉽게 실천해서 종잣돈도 모으고 이자의 재미도 매달 느낄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 실천해 봤으면 좋겠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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