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샘 도서관 영어독서지도
내 아이의 영어독서지도 잘 되고 있으신지요?
2013-10-11 23:56:02최종 업데이트 : 2013-10-11 23:56:02 작성자 : 시민기자 전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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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 문자메세지가 들어온다. 지혜샘 도서관 영어독서지도_1 그동안 아이와 함께 해왔던 영어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다 털어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 덕분에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영어독서지도, 2층 어울림터 (10시)' 라는 안내표시를 따라서 강의실을 찾아간다. 출석부에 사인을 한 후,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앉는다. 잠시 후, 회색의 단정하고 깔끔한 정장을 입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의 강사님이 들어오신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 평생교육원 주임 강사 이상민이라고 합니다." 정중한 인사와 함께 사탕발림으로 여러분들을 현혹시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사실만을 말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강사님의 솔직한 말씀에 왠지 더 믿음이 간다. 지혜샘 도서관 영어독서지도_2 "영어책을 50권이상 읽어주셨다면, 한글책은 300권이상 읽어주셨어야합니다. 우리나라 어휘를 습득하고 학습해서 유창성을 갖게 되면 영어도 똑같은 방법으로 유창하게 될 것입니다." 영어를 가르치기에 앞서 모국어의 중요성을 강조 또, 강조 하신다. 영어책에는 Storybooks 와 Nonfiction Books가 있다. 두 분류의 책 모두 아이에게 꼭 읽혀주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Storybook의 필요성은 말에는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맺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동화책을 읽는다는 것은 처음으로 상대방과 공식적인 대화의 시간입니다.책을 읽으면서 의사소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Nonfiction Book의 필요성은 Reading Slump를 극복하는 데 아주 좋은 교재입니다. 영어책이 재밌다고 했던 아이들이 형용사가 어려워지면서 책읽기를 싫다고 하지요. 그럴 때 읽어줘야할 책이 Nonfiction Book이지요. 꼭 읽혀주세요. 꼭이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읽어주면 된다고 생각했던 나의 편견을 깨뜨리는 설명이다. 책을 고르는 법과 활용법, 추천도서등 실용적인 학습법에 대한 강의이기에 수업내내 한마디도 놓칠 수 없다. 강의를 듣고 나니 십년 묵은 체증이 가라앉는 듯 그동안의 영어지도에 대한 고민이 수업 1차시부터 속시원히 사라진다. 지혜샘 도서관 영어독서지도_3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되뇌인다. 강사님이 강조한 영어지도 방법 첫번째, 한글책을 많이 읽어주기 두번째,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습득의 단계를 넘어서서 학습을 단계로 가기 세번째, 한달동안 읽을 책읽기 계획표 만들기 네번째, 영어 DVD를 보면서도 화면을 정지시킨후 한 문장씩 읽어보기 앞으로 목요일 10시, 10월 10일부터 10차시동안 영어실습 위주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영어지도 강좌를 통해서 영어책을 이용한 영어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리라 믿는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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