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인공폭포와 어린이 도시농부 체험장에서 놀아요
2013-08-11 23:57:25최종 업데이트 : 2013-08-11 23:57:25 작성자 : 시민기자 심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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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인계동 청소년 문화센터 뒤쪽에는 청소년 문화공원이 있다 이곳은 5~6년 전까지만 해도 논과 밭이 있던 곳이었다. 경운기가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농사를 짓던 곳이 공원으로 변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물놀이장 인공개울과 어린이 일요일인 오늘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었다. 청소년 문화공원 입구 광장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지기도 하고, 땅속에서도 분수가 솟아오르고 있다. 어린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고 싶어진다. 예쁜 걸음으로 아장아장 걷는 1~2세 영아들은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활발하게 뛰노는 누리과정의 어린이, 초등학교 학생들은 물줄기속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면서 물놀이에 빠져 있다. 걸음마를 하지 못하는 0세 영아도 엄마, 아빠 품에서 날아오는 물보라를 살짝 맞으며 물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은 보니 해수욕장이나 계곡 못지않은 피서지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놀장이를 지나 공원으로 들어가니 수원시내 어린집에서 어린이들이 심어 놓은 어린이 도시 농부 체험장이 나왔다. 체험장은 정원 박람회 출품작으로 텃밭 농장을 어린이들이 농업을 체험하게 어린이집에 분양해 관리하게 하여 어린이들이 씨를 뿌리고 새싹을 가꾸는 농장이다. 텃밭 농장은 38개로 어린이집 이름이 표시 되어 있다. 도시 어린이농부 체험장 어린이집 농장 어린이집 텃밭에는 농작물의 이름을 적어놓고 어린이들이 체험을 할 때 교육자료로 쓰이고 있다. 농작물은 호박, 생강, 민들레, 큰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옥수수, 등 다양하게 심어져 있다. 여러 어린이집에서 자발적으로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구입하여 농장을 꾸미게 되니 작물의 종류도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다양하다. 특히 많이 심어진 농작물 중에는 방울토마토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아직 익지는 않았지만 많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며칠 후면 수확기에 접어 들것 같다. 맛있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상상된다. 어린이집 텃밭 이웃에는 인근 주민들이 관리하는 또 다른 텃밭이 있다. 이 텃밭은 공원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민에게 분양한 것이다. 이곳도 도시 정원박람회에 출품된 텃밭이었는데 농작물을 아침저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근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와 주민에게 분향한 것이다. 청소년 문화공원을 둘러보니 정원 박람회에 출품된 정원과 텃밭들이 남아 있어 도시의 정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도시농부 체험장과 인근 주민 텃밭은 주인이 직접 관리하는 텃밭임을 알 수 있다. 박람회에 출품된 텃밭을 그대로 방치하기 보다는 텃밭이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인근 주민들에게 분양을 하여 관리하게 한 것은 잘한 일 같다. 어린이집에서는 농업을 체험하기 위해서 멀리 체험농장으로 견학을 가기도 하는데 가까운 공원에서 텃밭을 운영하니 이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청소년 문화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체험 할 수 물놀이장과 어린이 농장이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꿈과 즐거움을 심어줄 수 있는 인계동 청소년 문화공원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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