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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고 교양쌓는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매탄4동 주민프로그램 ‘아침건강체조교실’에서 활력소를 갖다
2013-06-26 09:55:22최종 업데이트 : 2013-06-26 09:55:2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새벽바람을 가르는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추어 아침건강체조가 한창인 매탄4동 '아침건강체조교실'은 영통구 매탄4동 매탄공원에서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실시되고 있다. 

건강 챙기고 교양쌓는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_1
가슴을 활짝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아침건강체조교실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주민자치센터의 주민강좌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매탄4동 주민센터는 아침건강체조와 밸리댄스, 난타 동아리, 사물놀이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클레이 아트, 아동미술 등 24개 반을 개설하고 있다. 강좌는 4/4분기로 나누어 3개월 단위로 편성된다. 

건강 챙기고 교양쌓는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_2
오른쪽, 왼쪽

주민강좌프로그램은 취미와 교양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 만족도 및 능력을 증진시켜 지역사회에 봉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민생활교양강좌가 인기를 더해 가면서 주민의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선착순 우선으로 등록이 되고 있는 교양강좌 중 어린이와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일찍부터 마감되기도 한다. 

건강 챙기고 교양쌓는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_4
주민자치 교양프로그램

이병덕 매탄4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취미와 교양을 쌓아가는 모습을 볼 때 이러한 것이 새로운 마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이웃의 얼굴을 모르고 지내왔지만,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친해지고 이웃사촌이 만들어지는 주민소통에 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안정성 점검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40개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주민참여 교양강좌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만 여 명의 주민이 등록해 인기가 높은 것을 보여주었다.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 챙기고 교양쌓는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_3
허리를 굽혀요

23일 아침 매탄공원의 아침건강체조교실에서 운동을 하던 김성근 씨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을 위해 공원에서 아침 산책을 했는데, 아침건강체조교실이 개설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 남성은 몇 명 없고, 여성들이 많아 좀 쑥스러웠다. 그러지만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디스크가 있어 허리가 좋지 못했는데 아침체조를 하고난 이후부터 아픈 것이 사라졌다. 출장을 가지 않는 날은 매일 나와서 운동을 하는데 어쩌다 아침운동을 하지 않는 날은 몸이 깨운 하지 않다"고 말했다. 

매탄4동에 직장을 둔 이모(여)씨는 "출근하기 전 아침건강체조를 한 시간 하고 나면 출근길이 즐겁다. 업무 관계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체중이 많이 늘어 비만 판정을 받았는데, 아침건강체조교실에서 3개월간 꾸준히 운동을 했더니 이제는 몸무게도 많이 줄어들고 건강에도 자신감이 생겼다. 무엇보다 아침에 운동을 하는 즐거운 마음이 하루 종일 이어져 직장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지만 내 인생이 바뀌어가는 느낌이다."며 아침건강체조 교실에 대한 자랑을 했다. 

음악에 맞추어 뛰고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동작을 따라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노인 몇 분은 "젊은 사람들을 따라서 하기는 힘들어요, 아침에 공원을 산책하는데 음악소리와 운동하는 모습이 좋아서 오기는 했는데 흉내만내요,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하면서 밝은 미소를 띠면서 웃으신다. 

한편 매탄4동은 주민참여 교양프로그램 이외에도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주 토요일은 주민이 함께하는 벼룩시장을 연다. 
벼룩시장은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이 상인이 되어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판매금의 일부를 지역 저소득층을 돕는 기금으로 협찬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이웃 사랑의 대한 체험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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