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에도 1박2일 효과가 나타났다
2013-03-10 17:07:31최종 업데이트 : 2013-03-10 17:07:3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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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2일 수원편'은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부제로 전편(2월24일), 후편(3월3일) 2주 연속 방송되었다. 화성행궁 신풍루 '무예24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추워도 좋아...수원의 아름다움에 빠진 관광객들 화성행궁에 입장하기 위한 매표 행렬 1박2일 멤버들이 화성행궁에서 즐긴 '스탬프찍기' 1박2일 후편(3월3일)의 중심은 이곳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수원호스텔, 화성열차투어로 꾸며졌다. 7명의 멤버들이 스탬프 빙고 대결로 아침식사 복불복 미션을 펼친 곳이 화성행궁이다. 우리나라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화성행궁은 정문인 '신풍루', 혜경궁홍씨 회갑연기간 중 과거시험 행사를 치러졌던 '낙남헌', 정조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은 '봉수당'등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화성행궁이 1박2일을 통해 전 국민들에 생생하게 알려졌다. 수원에 화성행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1박2일의 효과를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수원에 행궁이 있었다는 사실을 1박2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김병준씨(서울 은평구)는 "막둥이와 함께 수원역까지 전철을 타고 내려왔어 버스로 이곳까지 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경북궁, 창덕궁 등 여러 궁궐은 알고 있는데, 서울에서 가까운 수원에 이렇게 큰 행궁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라고 말하며 "봄엔 등산복차림으로 수원화성 전체를 돌아보겠다."라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수원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화성행궁을 찾아오신 60대 초반의 시민 다섯 분은 "이곳을 수십 번 지나가긴 했지만 들어와 보긴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화성행궁 정문에 걸려있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현수막을 보며 "우리 24일 개막식에 다시 오자."라고 다짐을 하기도 했다. 1박2일 멤버들이 화성행궁에서 뛰어다니며 찍은 스탬프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엄태웅이 마지막까지 스탬프를 찍은 것이 이것이구나, 이렇게 하는 거야, 힘차게 눌러, 우리도 스탬프를 다 찾아볼까?"등 관광객들이 쏟아내는 말에서 1박2일 효과를 느낄 수 있다. 11시가 되자, 수원이 자랑하는 조선의 무혼 '무예24기 공연'을 보기위해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에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었다. 창과 검으로 무장한 장용영군사들의 무예24기 공연이 시작되자, 관광객들의 입에서 탄성이... 손은 아낌없는 박수를...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1박2일로 효과로 밀려오는 관광객들이 일회성 관광으로 끝나지 않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와 연구가 필요하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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