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과 향기 앞에 나이는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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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과 향기 앞에 나이는 필요 없어요 서호천 가로변 백합꽃, 코스모스 멋지다! 2010-07-13 08:42:06최종 업데이트 : 2010-07-13 08:42: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휴대폰에 아름다움을 뽐내는 백합꽃을 담기에 바쁜 중년시민이 "아름다운 꽃과 향기 앞에는 나이가 필요 없나 봅니다. 운동을 즐기며 잠깐이나마 만나는 백합꽃이 왜 이리 아름다워 보이는지, 왠지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갔습니다."라고 말하며 코끝을 백합에 대어 본다. 그리고 역시 여성의 눈은 섬세하다. 산책을 즐기는 40대 초반의 두 여성은 "작년엔 여기에 백합과 해바라기, 칸나 등이 잘 관리되었는데 올해는 백합만 있고 그 면적도 작아진 것 같고 백합꽃들 사이에 잡초가 많아 그게 아쉬워요"라고 말한다. "아! 시민들의 눈은 예리하고 정확하구나." 새삼 실감한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서호천 상류에 활짝 핀 백합꽃을 보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 앞에 나이는 필요 없어요_1 , 아름다운 꽃과 향기 앞에 나이는 필요 없어요_2 작년에 이곳에 백합, 해바라기, 칸나 등이 풍성하게 피어 시민들의 마음도 함께 풍성하게 했으나,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거의 유실되고 그때 살아남은 꽃들이 올해 또다시 함박웃음으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시민들의 지적대로 잡초도 있고 꽃들이 많이 적어진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내년엔 시당국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상류의 백합꽃 향기와 하류에 핀 코스모스의 조화는 서호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기에 충분하다.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코스모스는 어릴 적 시골동네 여기저기에 핀 코스모스를 연상케 한다.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물결로 온 마을이 장관을 이룬 그때 코스모스와 함께 온 동네를 뛰어놀던 친구들도 잠시나마 생각난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 앞에 나이는 필요 없어요_3 , 아름다운 꽃과 향기 앞에 나이는 필요 없어요_4 해가 거듭할수록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호천 가로변 꽃길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길 기대해본다. 연관 뉴스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주인공2024.10.22 고소한 통닭이 화성행궁 광장과 통닭거리를 뒤덮다2024.10.14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글로벌 명품시장 '수원남문시장 거리축제' 풍성하게 펼쳐져 2024.10.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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