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영화동 사무소에 그동안 쓰던 헌가구를 버리려고 스티커를 사러 갔더니 동사무소 옆에 있는 슈퍼마켓으로 가서 사라고 안내해서 사 가지고 온 일이 있었다. 동사무소안 작은 전시장같은 분위기이다 오랜만에 가본 동사무소 안이 잘 정돈되어 있기에 잠시 구경을 하고 있다가 그림이 벽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눈에 보여 지적을 해 보려고 한다. 얼마 전 방송에서 강호동이 사회를 보는 모방송국 프로그램에 나온 73세의 노인이 그동안 해외 여행을 하다가 영어를 몰라 답답하기에 71세 되던 해 부터 방안 벽 전체에 한글로 영어 단어를 써 붙이고 외우기 시작 영어공부를 했었는데 이제는 놀랄 정도로 그 분의 영어실력이 대단해졌다. 예전 우리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영어를 중 고등학교 6년, 대학4년 총 10년동안 배우고 외국인들을 만나고서도 기피할 정도로 교육방법이 잘못 되어 영어회화를 잘 못한다. 요즘은 우리 외손자들을 보면 유아원에서부터 외국인 선생님들에게 영어회화 공부를 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아이들 영어실력이 대단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영어로만 표시된 그림이 아쉬워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동 사무소 벽에 걸린 그림 한장이 좋은 내용이 담긴 그림인데 영어로만 표기를 해놓았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할 것이다. 나는 대충 내용 해석이 가능 하지만 좀 더 확실한 내용이 궁금해 사무소 직원에게 내용을 물어보니 모르는 눈치라 물어 본 내가 미안해졌다. 그림을 그린 작가가 좋은 글이라 소개를 한 거 같은데 이왕이면 그림 밑에 한글로 해석을 함께 표기하면 작가가 힘들게 그린 작품의 가치가 배가될 것 같은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다면 문제될 일이 아니지만 내용을 직원들도 모르고 있다면 벽에 걸어 놓은 그림은 하나의 그림으로만 보아야 되는데 글로 된 그림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갖게된다. 지금이라도 직원들이 작가의 의도하는 뜻을 정확하게 적어 그림아래 부착하여 그림을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면 영화동 사무소의 친절이 배가 될 일이기에 제안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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