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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풍성한 밥상을 차리자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공감대 조성 절실
2010-07-05 11:39:42최종 업데이트 : 2010-07-05 11:39: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대외적으로 시범공연을 선보이는 팀이 늘어나고 있어 호응 또한 좋다.

우리 모두의 풍성한 밥상을 차리자 _1
시민이 만들어가는 수원화성문화제 행사에 동아리팀 출연

예전 같으면 예술전문공연단이나 문화원에서 운영되는 동아리 문화생들의 공연은 일반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동주민센터에 등록을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여가생활수단으로 배우며 일상을 즐기는 시대가 됐다.
더 나아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직접 출연하여 작품발표회나 공연을 하는 등 삶의 향기를 불어넣어주는 원동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자리는 자치프로그램에서 각각 동아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므로 상호간 정보교환을 할 수있다. 또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제는 서로들 친근한 얼굴을 마주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인사를 주고 받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너무 잘 알게 되어 좋은 반면 똑같은 공연을 반복하여 보기 때문에 지루함도 느낀다.
특히 대외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팀들 위주로 공연이 이어지다보니 새로운 공연을 보았으면 하는 욕심도 갖게 된다. 

1년 동안 많지 않은 행사에 특정 팀만 소개하는 것보다는 능력을 갖춘 동아리 팀을 발굴하여 그동안 연마해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하는 게 자치프로그램 활성화에 보다 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작은 인원으로 어렵게 이끌어가는 팀에게도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 내 생각이다.  항상 출연하는 팀이 고정돼 있다 보니 관객입장으로서 흥미가 가라앉는다.

우리 모두의 풍성한 밥상을 차리자 _2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의 장을 만드는 광경

또한, 행사에 출연하는 동아리 팀을 보면 위세도 대단한 것을 느꼈다. 
어느 팀의 경우 동일한 장소에서 연거푸 이틀 동안이나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참석자들은 "뭔가 대단하긴 하나본데, 그렇지만..." 이라며 입맛을 다셨다.

듣기 좋은 말도 자주하면 듣기가 싫다는 말이 있듯이 한번도 아니고 행사 목적과 달리 시도 때도 없이 두드려대는 광경에 허구한 날 반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관행에 의한 틀에 박힌 식상함보다는  여러 단체들을 두루두루 챙기는 자상함이야말로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공감대를 조성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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