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건강 위해 배드민턴 시작하다
건강도 챙기고 인간관계도 넓히고 일석이조
2010-06-18 17:24:00최종 업데이트 : 2010-06-18 17:24:0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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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중반인 시민기자도 베이비 붐 세대, 정년퇴임이 곧 다가온다. 코트장 내 어르신들의 경기 모습 , 전용구장 전경 새벽 6시 문을 열자 말자 5~60명의 배드민턴 마니아들이 입장한다. 잠시 몸을 풀며 트랙을 돌며 각자 준비체조를 한 후 게임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이 콕을 날리며 건강한 새벽을 연다. 젊음이 넘치는 분들이다. 예전 같으면 경로당에서 장기나 바둑을 둘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청년이 부럽지 않다. 모두 십년은 젊은 모습에 놀란다. 군살 없는 몸매에, 넘치는 파워에 다시 한 번 놀란다. 직장인은 퇴근 후 2시간이 인생을 바꾸고, 퇴직인은 30분 먼저 일어나면 건강을 지킨단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는 말을 잘 알고 계시는 어르신들이다. 처음 만나는 데도 자상하게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신 한분! 알고 보니 배드민턴 수성클럽회장님이다. 수원배드민턴연협회 산하에 수십 개의 배드민턴클럽이 있단다. 수성클럽은 그 역사가 33년으로 가장 길고 활동 회원수도 150여명에 달하며 각종 대회에서도 수상하는 모범클럽이란다. 왕 초보도 대환영이라시며 신입 회원들에게 배드민턴 기초 자세부터 잡아 주신다. 초보 회원에게 자세잡아주는 청년 같은 수성클럽회장님 배드민턴 정용구장의 입장료는 하루에 1500원, 한달치 한꺼번에 구입하면 3만원이다. 건강도 챙기고 인간관계도 넓히고 일석이조! 욕심을 조금 내어 배드민턴 클럽에 바로 가입을 하고, "오늘은 난타를 하지만, 내일은 선수로 뛰리라" 주먹을 쥐어본다. 세계 일주 행복한 여행을 위하여 매일 새벽 30분을 3년만 투자하리라. 그 때면 여행할 체력 충분하리라. 오늘 아침 출근길의 발걸음은 가볍다. 푸른 유월, 푸른 하늘, 해피수원!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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