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자
2010-04-28 14:28:32최종 업데이트 : 2010-04-28 14:28:32 작성자 : 시민기자 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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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점심 때 순대 철판볶음을 먹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자_1 그런데 어느날 밤 염소들이 잠을 잘 못자고 흥분하며 뛰어 노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염소들에게 먹인 빨간 열매를 직접 따서 먹어보았다. 그랬더니 피곤했던 몸의 피로가 사라지고 몸이 상쾌해지며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후 그는 근처에서 수도중인 승려들에게도 이 열매를 가져다 주었다. 밤새 기도해야하는 그들이 그 열매를 먹자 졸음이 가시고 기운이 솟았다. 그래서 그 수도원은 '졸음이 없는 수도원'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커피가 처음 전해질 때는 기호식품이 아니라 각성제로 많이 사용하였고, 기가 허한 사람에게는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소화나 이뇨를 돕는 일종의 약용으로 쓰였던 것이다. 요즘은 기호식품으로 세대를 초월하여 커피를 마시는게 습관처럼 되어가는데, 몸 속에서 커피 한 잔을 분해하는데 24시간이 걸린다고 하니까 나이가 많거나 몸이 약한 사람은 좀 주의해서 마실 필요가 있다. 바하는 그의 작품 세클러 칸타타 211번을 '커피 칸타타'라고 붙일 정도로 커피 매니아였다고 한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흐린 날에는 바하의 '커피 칸타타'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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