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만큼은 누구나 TV앞을 떠나지 못했을 것이다. 밴쿠버에서 날아온 낭보 _1 007 음악이 흘러나오며 연기는 시작되었다. 첫번째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국민의 걱정을 조금씩 덜어주던 연아 선수.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는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연기를 이어간다. 밴쿠버에서 날아온 낭보 _2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연기와 함께 걱정도 조금씩 줄어들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장을 풀 순 없었다. 두번째 점프와 세번째 점프를 마치고 이어지는 스파이럴 동작. 개인적으로 시민기자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바로 이 스파이럴 동작이다. 주책스럽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 표정도 이보다는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관전을 이어간다. 밴쿠버에서 날아온 낭보 _3 마지막 스핀이 끝남과 동시에 연기하는 총쏘는 장면에서 절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숨어서 경기를 관람하던 회사사람 모두 그 순간만큼은 다같이 즐거워하며 박수를 쳤다. 이승훈 선수가 출근길을 즐겁게 해주더니 졸린 오후시간은 연아선수가 대한민국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1위는 확실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얼마만큼의 점수가 나올지 조마조마 결과를 기다렸다. 밴쿠버에서 날아온 낭보 _4 세계신기록! 그것도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며 올림픽 무대에서 작성한 세계신기록! 장하고 자랑스러웠다. 쇼트 프로그램 1위라는 즐거운 선물을 우리에게 던져준 김연아 선수의 기운을 받아 오후에도 즐겁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퇴근을 하고서도 온통 티비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소식을 전하기에 바빴지만 나쁘지만은 않았다. 연속적으로 김연아선수의 연기와 이승훈 선수의 역주를 지켜보며 가슴뭉클해졌다. 하루하루 대한민국 국민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들.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시점까지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쭈욱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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