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입장권 매표방법 개선해야
2010-02-22 11:49:15최종 업데이트 : 2010-02-22 11:49:1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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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아저씨! 수원시민이세요? 수원시민 아니면 표를 사서 들어가야 됩니다" 하는 말을 하고 있는 친절한 안내원의 말을 들을적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매표소 직원의 근무 모습이다 표를 구입해 타종을 하는 모습 오늘도 화성장대쪽에서 효원의 종각옆을 지나다가 안내원이 표를 사라고 하니 데이트 하던 두사람이 되돌아 간다. 두사람에게 물어보니 차에 돈을 두고 와 표를 살 돈이 없어 되돌아 간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안내원에게 "힘든 일은 없으세요?" 하고 물어 보니. 너무나 힘들다고 하소연이다. 그 자리에서 조금 지켜보고 있으니 안내원의 힘들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수원화성에는 표를 파는 매표소가 세군데가 있다. 연무대 화성열차표 매표소와 함께있고 장안문옆에 있는 매표소와 효원의 종각옆에 효원의종 타종을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매표를 하는 곳에 함께 있다. 요즘에 유명한 관광지에 들어 갈때는 표를 사고 통과하는 문을 들어가야 관람이 가능한데 수원화성은 개방된 장소가 많다. 수원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 운동삼아 자주 찾아 가기 때문에 표를 사가지고 구경하는 것이 신기하게 보인다. 되돌아 가는 두 젊은이 표를 구입하는 관광객들과 주민등록증을 찾는 수원시민들 그러다 보니 월급을 받고 일하는 직원들은 말씨름을 많이 하게되고 기분나쁜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사람들에게 매표를 강요하게 되니 말하는 직원도 힘들다. 또 구경을 이미 반은 했는데 느닷없이 표를 사라고하니 구경 그만한다고 돌아가는 관람객은 기분이 상해서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수원화성을 큰 마음먹고 구경왔다가 입장료 1000원을 아끼려고 하는 사람들과 말싸움을 하는 모습을 20분정도 지켜보는 동안 아직도 사람들이 표를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 수긍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관람객이 들어갈 때에 표를 구입하고 통과해야만 하는 문이 있으면 해결 될 일인데 이런 방법이 없는지 모르겠다. 수원 시민으로서도 현장을 보고 있으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수원시민이면 무료로 통과를 시켜주고 일부러 수원 화성을 찾아 온 외지인들을 푸대접 하는 기분이 들어서 수원시민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리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이다. 그러니 직원들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표를 사셔야 됩니다'하는 말을 안 해도 당연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쌍방이 기분좋게 해야한다. 지금처럼 표를 사고서도 불만스러워 하는 관광객들이 없도록 시설 투자를 해서라도 수원시민 무료입장은 편하게 해 주고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도 기분 상하지 않게하는 방법을 도입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무료개방을 하던가 해야 한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가서 기분이 좋아 다시 찾아오고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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