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역사가 담긴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
김훈동 작가 신간, 정조대왕과 정조의 사람들 371명 집중 조명해
2024-01-23 09:43:33최종 업데이트 : 2024-01-23 09:43:2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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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책을 엮은 김훈동 작가가 출판기념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책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있다. 작가는 제1부 '정조시대의 힘'에서 정조시대 상황, 정조의 인재관, 정조의 대민관, 정조의 즐거움, 정조대왕 행장기를 기록했다. 제2부 '정조의 사람들'에서는 조선의 성군으로 평가받는 문신, 무신, 예술인, 장인, 중인 등 317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치시대를 연 정조의 참모 317명 중 문신은 191명, 무신 32명, 예술인 37명, 장인 41명, 중인 16명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정조인문예술재단을 이끄는 김종규 이사장은 '나는 김훈동 작가를 스타라고 부른다. 외골수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서책을 넘나들었다. 그가 정조시대 참모들의 인물사를 역었다. 참모 한 사람이 얼마나 나라의 성패를 좌우하는지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이다.'라고 추천사를 통해 전했다. 출판기념연이 열리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이희경홀 전체 모습이다.
김경은 한국시소리예술인협회장이 출판기념연 사회를 맡았다.
수원국악협회 박정본 회장과 김다미 민요소리꾼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김경은 사회자가 이금자 경기도지역단체협의회장의 축하글을 대독했다. "두툼한 책을 대하는 순간 김훈동 회장은 '대단한 열정파'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라며 "정조의 참모 371명의 인물사를 김 회장의 글 솜씨로 알기 쉽게 엮은 책이다. 책 출간을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금자 회장은 이날 지역단체협의장 이·취임식 참석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축사에 앞서 김훈동 작가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특별회비기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용서 전 수원시장, 김인영 전 국회의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용서 전 수원시장은 "김훈동 작가는 제가 현직에 있을 때, 수원의 문화와 예술의 맥을 이어달라는 부탁으로 수원예총으로 처음 자리매김하신 분이다."라며 "그동안 수원예총 문화와 예술을 위해 많은 분들을 발굴하고, 그분들과 같이 수원문화예술을 크게 발전시키는데 업적을 남겼다."라고 칭찬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훈동 작가의 책은 정조라는 시대에 관한 박물관이다."라며 "정조시대의 여러 사실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아 후학들에게 주는 큰 교육이라고 생각해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김인영 전 국회의원은 "김훈동 작가는 못 하는 게 없는 만물박사라 칭하고 싶다."라며 "책 하나 내기위해 10여 년을 애썼는데 건강과 재능에 감사하다. 김훈동 만물박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훈동 작가가 책을 엮은 출판사 문은주 실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김훈동 작가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저는 수원의 토박이다. 올 한해가 '수원을 더 새롭게, 시민을 더 빛나게'가 되길 기원한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서 멋지게 인생을 펼쳐보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원이다."라며 "역사라는 것은 영원한 '현대사'이다. 역사를 논하지 않고는 길이 열릴 수 없다. 그래서 정조가 어떤 인물이었는가? 정조하고 인물관계는 어떤가? 추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조에 관련된 인물을 알기 쉽게 쓰고, 어려운 내용에 대해선 주석을 달고 풀어가며 책을 엮었다."라며 "정조시대의 힘은 정조의 사람들이 만들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혼자서는 모든 일을 해낼 수 없다. 유능한 참모한 사람을 얻는 것은 곧 나라와 조직,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훈동 작가는 인사말을 마치며 참석한 내빈 한 사람씩 소개하며 감사를 드렸다. 특히 추천사를 써준 김종규 이사장, 멋진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준 아내 무열 김현옥 여사, 제자를 써준 서원 윤경숙 서예학 박사, 편집과 출판을 맡은 신원커뮤니케이션 신인석 대표와 문은주 북디자이너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 한국아동문학회 홍상훈 회장학장, 안효찬 차기 회장, 김훈동 작가와 대학원 동창회를 대표하여 중앙대학원총동창회 안효찬 차기회장의 덕담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만찬으로 마련된 뷔페를 자유롭게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김훈동 작가가 초.중 동창생들에게 전한 책에 사인을 작성하고 있다.
한편 김훈동 시인은 1944년 수원에서 출생하여 농협대학 교수, 농민신문 편집국장,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장,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회장 수원예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1965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김훈동 시인은 시집 '우심', '억새꽃', '나는 숲이 된다', '틈이 날 살렸다' 등 다수의 시집을 내놓았으며 수필집, 칼럼집, 당론집, 명언집, 문학서 등 다양한 분에서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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