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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모집 공고는 언제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의 효율적인 운용 방식 고민 나서
2024-01-25 09:41:06최종 업데이트 : 2024-01-25 09:41:03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연계 프로젝트 모습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연계 프로젝트 모습 (사진제공: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권선구 서둔동)에서 매년 12월 진행하는 입주단체(그루버) 모집 공고가 올해 지연되고 있어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가 계획을 세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단체(그루버)란, 작은 숲(Grove)과 즐기다(Groove) 그리고 사라(er) 합성어로 '숲속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경기상상캠퍼스 자연을 벗 삼아 문화예술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창업·직업 창출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를 의미한다. 그동안 많은 개인과 단체가 이용했으며 입주자 호응도가 높았다.

경기상상캠퍼스 담당자 김소정 주임(뒷줄 왼쪽)과 김지수 주임이 그루버 활동을 설명하는 모습

경기상상캠퍼스 담당자 김소정 주임(뒷줄 왼쪽)과 김지수 주임이 그루버 활동을 설명하는 모습


경기상상캠퍼스 김소정 주임은 "그동안 매 연말에 기존 입주자 심사를 거쳐 공실 발생에 따른 신규 모집을 진행해 왔다."라면서 "올해는 경기문화재단 업무공간 일부를 인계동으로 이전하는 것과 기존 입주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검토중이라 다소 지연되고 있다."라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도민을 위한 공간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예술인 A 씨(남, 장안구)는 "예술가나 문화 관련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보인다."라면서 "이번에 지원하려 했는데 입주자 모집 공고가 올라오지 않아 다른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인이나 단체가 경기상상캠퍼스 신규 입주자 모집에 지원하려면 공간별 분야별 운영 현황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경기상상캠퍼스는 현재 공간 5곳 및 5개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건물 '디자인1978' 공간 '디자인스튜디오'에서 2023년 행사를 진행했던 모습 (사진제공: 경기상상캠퍼스)

건물 '디자인1978' 공간 '디자인스튜디오'에서 2023년 행사를 진행했던 모습 (사진제공: 경기상상캠퍼스)


입주 공간은 △생활 1980 △청년 1981 △공작 1967 △공간 1986 △생생 1990 △디자인 1978 등 6곳의 공간이다. 지원 분야는 △문화기획(청년 1981, 생활 1980) △손살이공방(생활 1980) △생활문화(생생 1990) △융복합문화(공간 1986) △디자인(디자인 1978) 등 5개의 분야로 구분된다. 활동 분야는 △교육 △판매 △공연 △체험 △전시 △기획 △제작 △연구개발 △예술창작 △기타이다.  

입주단체 (주)재재 이현정 대표가 기후환경 연계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입주단체 (주)재재 이현정 대표가 기후환경 연계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현재 기후환경 관련 입주단체인 ㈜재재의 이현정 대표는 "우리 단체는 3년 전 입주했다. 당시는 3명이 개인사업자를 등록하고 시작했다. 지금은 주식회사이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면서 "입주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단체 비전' '입주자와 협업' '공간 활용' 등 심의 기준을 잘 살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넓은 자연 녹지와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 경기상상캠퍼스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팀들과의 정보교류나 협업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찾기에 시장에 앞서 창업 상품을 대중에 선보이고 반응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만큼 입주 희망자가 많다는 이야기다.

단순 임대 목적이나 사적인 목적이 활용 경우 선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 시장 분석 파악이 부족해 사업화하기 힘들거나 성장 가능성이 우유부단하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예술 창작활동보다 문화예술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창업·직업 창출이 우선이다. 입주 후 6달 이내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제출해야 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입주를 희망할 때는 개인이나 단체 정체성이 잘 드러나게 육하원칙으로 작성해야 한다. 입주 신청 목적과 동기가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작성한다. 

김소정 주임은 "서류가 접수되면 필수 서류를 갖췄는지 1차 행정심사를 진행하고, 외부 심의위원과 2차 서류심사와 3차 인터뷰 진행을 한다."라며 심의 절차를 말한다.

심의 방법에 대해서도 "서류심사 단계에서 2023년 기준으로 사업 운영계획 적합성, 발전전략 등 공간 기반 활동 여부와 운영 방향 부합 여부에 대해 평가한다."라며 "단체 보유 역량을 통한 사업 활동 확장성과 콘텐츠 운영 확대 방안, 경기상상캠퍼스와 타 입주자와 협업 연계성도 본다."라며 설명한다.

2차 발표심사에 대해서는 "입주 후 활동계획과 이전 활동 경력 등 사업과 관련된 질의응답과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한다"라면서 "공고가 지연되어 죄송하다. 지연되는 시간 동안 좋은 점수로 선정될 수 있는 지원서 작성 기간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공고 지연으로 거듭 양해를 구한다. 담당자도 지난해 진행했던 것을 기준으로 원론적으로 상담해 줄 수밖에 없다.

입주단체 지오그라피 활동 모습

입주단체 '지오그라피' 활동 모습 (사진제공: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상상캠퍼스는 올해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민을 위해, 문화예술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창업·직업 창출 환경을 포함한 경우의 수를 가지고 앞으로 더 효율적인 운용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지금까지 운영방식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공간 활용을 염두에 둔 많은 대상자 역시 주변 환경이 변해도 그에 맞춰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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