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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방법 알려드려요"
'나만의 퍼스널브랜딩으로 수익 창출' 강의 열어
2024-01-17 16:10:57최종 업데이트 : 2024-01-17 16:38:51 작성자 : 시민기자   진성숙

진지한 수강생들

나도 크리에이터가 되자

 

오늘날 현대인들은 SNS 매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수많은 개인 메신저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그야말로 정보의 바닷속에 있거니와 그중 한 군데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개인은 없으리라.


또한 세상의 모든 것은 일명 '유튜브 선생'이 다 알려준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유튜브 채널을 선택해 구독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가짜 뉴스, 신뢰성 없는 기사들이 넘쳐나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중 인스타그램 이용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언론 자료에 따르면 약 2천만 명에 육박했다고 한다. SNS 이용이 피곤하다고 생각하여 페이스북,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하지 않았던 필자도 뒤늦게나마 인스타그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홍보의 목적이 아니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나를 기록하고 상징하는 퍼스널 브랜드'라는 수사가 참신하게 다가왔다. 현대 시대의 정치인,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나' 자신을 알리고 파는 세상인 것이다.
 

그렇게 SNS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돈벌기'란 흥미로운 강의가 열린다고 하여 참가했다. 

 인스타그램을 지도하는 허지영강사

인스타그램 사용법을 지도하는 허지영 강사


총 6회로 구성된 이번 강의는 지난 12일 영통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처음 열렸다. 평익빌딩이란 큰 건물 10층 전체에 YWCA 산하 기관들이 상주해 있다. 쾌적해 보이는 여러 개의 강의실을 보니 배움에 대한 시민의 욕구를 채워주는 모양이었다. 김경이 교육연구팀장은 "'돈 버는 인스타그램' 강좌가 지난해 시민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엄선된 인기 강좌이다. 트렌드에 맞게 널리 통용되고 확산되는 매체를 통해 나를 실현하고 수익도 창출하는 강좌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성악을 전공하였다는 허지영 강사는 13년간 주부로만 살다가 처음 유튜브에 도전하여 가족회사의 상품을 홍보하고 차츰 수익을 창출하였다. 현재는 SNS강사로 자리잡아 자아를 실현하고 수익도 올리고 있다. 

 인식에의 욕구를 채워주는 수많은 강의 홍보자료들

수많은 강의 홍보자료들


수업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의 정보 전달과 정보 수집, 인스타그램에서의 위치와 타겟팅, 키워드를 프로필에 넣는 방법, 인스타그램에서 나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 팔로우 수익화,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연결 및 퍼스널 브랜딩 계획으로 구성되었다. 
 

수강자들도 다양하다. 남성 가방에 관심이 많은 시민, 제과 한과에 공들이는 시민, 운영하는 카페를 홍보하고 싶어 하는 시민, 피부관리를 전공하고 그 분야에 대해 좀 더 많은 노하우를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시민 등이 참여했다. 또한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30대 여성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는 시민, 정리수납의 귀재로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는 시민, 여행 풍경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는 시민 등도 있었다.
 

필자도 e수원뉴스에 올린 기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동기가 있었다. 그리고 한 음악 사이트에 글과 사진, 음악 등을 올리는 활동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싶었다.

 강의중

강사는 진지하다


첫 수업에서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이 이어졌다. 캔바, 캡톡 등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저장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한사람이 5개의 계정을 보유 관리할수 있어 영업에 활용하기 좋고 사생활이 노출된다고 느껴 활동에 피로도를 느낀다면 휴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또한 순수한 개인도 많은 사진과 짤막한 글을 통해 나의 기록 이미지를 저장 관리하는데 쓴다면 이 또한 매력적인 것 같다. 블로그가 글 위주라 부담을 느끼는 분도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여백을 강조하는 이미지 창조

여백을 강조하는 이미지 로고창조

 

강사는 사진이 중요하지만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방법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장비 탓보다는 아이디어와 기획의 승부라는 것을 강조했다.

 

퍼스널 브랜딩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기억하는지에 따라서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고 건강하게 자기개발을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브랜딩인 것이다. 기존에 숍을 운영하는 사람도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면 매출과 인지도 제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사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3개의 'W' 키워드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왜 WHY, 무엇을  What, 누구 Who'라는 주제에 대한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이 쌓이고 쌓이면 수익화가 되고, 퍼스널 브랜딩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
 

허지영 강사는 인스타그램을 할 때 "내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생각해 보고 내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내가 두각을 드러내고 나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 보라."라고 말한다. 서은자 수강생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2. 14.)에 서양 과자가 아닌 우리 전통한과를 홍보하여 많은 결실을 보고 싶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수원여성에게 필요한 매거진들

수원여성에게 필요한 매거진들


얼마전 글로벌가구업체 이케아가 38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가 인상적이다. 우리나라가 '집에 홀로 있을 때 즐거움을 느낀다'라는 문항에서 세계 1위, '자녀, 손주를 가르치며 성취감을 얻는다'라는 문항에서는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한 삶의 가치에 있어서 다른 나라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는데, 우리나라는 '물질적 풍요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한다. 

 

'얼굴반찬'은 가족의 단절이 느껴지는 씁쓸한 시 한 토막이다. 가까운 가족 및 지인 자주 만날 수 없다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라도 더 돈독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길 바란다. 

 

얼굴반찬

 

지금 내 새벽 밥상머리에는  

고기반찬이 가득한 늦은 저녁 밥상머리에는

아들도 딸도 아내도 없습니다. 

모두 밥을 사료처럼 퍼 넣고, 

직장으로 학교로 동창회로 나간 것 입니다.

밥상머리에서 얼굴 반찬이 없으니

인생에 재미라는 영양가가 없습니다.

-공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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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인스타그램, 자기계발, 수원시민기자 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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