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온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이들과 함께한 '감정오일 체험 수업'
어린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아로마
2023-05-03 16:57:10최종 업데이트 : 2023-05-03 16:56:17 작성자 : 시민기자 곽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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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온초등학교병설유치원
수원가온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이들 작품 수원가온초등학교병설유치원 7세반 수업
강사는 일대일 체험 수업을 진행하기 전 '맛있는 숲의 레몬' 그림책을 소개한다. 수원가온초등학교병설유치원(김재영 원장)은 '아낌없이 주는 향기나무'(나만의 감정오일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체험학습의 즐거움을 누리며 천연 감정 오일의 향기로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강사는 일대일 체험 수업을 진행하기 전 그림책 한 권을 소개했다. <맛있는 숲의 레몬>이라는 책은 과일이나 채소 친구들도 외면한 향신료에 속하는 레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동화였다. 라임, 유자, 레몬, 고추, 생강 등은 면역력에 좋을뿐더러 나쁜 냄새를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다. 향을 내는 식물과 관련한 주제의 그림책을 읽어주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책을 통해 흥미를 이끌고 아이들에게 수업의 관심을유발하는 마음열기 과정이었다.
아이들은 준비해 둔 감정오일의 10가지 향을 맡아보며 좋아하는 향기를 골랐고, 갖가지 향에 신기해하며 선생님 안내에 따라 체험을 따랐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여러 가지 아로마 오일의 향기를 맡는 아이들의 모습이 제법 진지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은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미소를 지었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향에는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다. 즉각적으로 반응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감정까지도 알아볼 수 있는 활동이 아로마테라피다.
아로마 체험 활동을 하면서 "오렌지 향이 좋아요", "라임 향으로 목걸이 만들어 주세요", "이건 향이 좋아서 다시 맡아 보고 싶어요" "이 향은 엄마에게서 나는 냄새에요", "향수는 엄마한테 선물해 줄래요" 라며 완성된 향수병 뚜껑을 야무지게 닫는 아이들이었다. 특히 좋아하는 향으로 만드는 목걸이 체험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인 향이라서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체험에 참여했다. 여러가지 아로마 병 중에서 싫어하는 향은 계속 싫다고 하고, 처음 좋았던 향은 계속 좋아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식물 에너지가 주는 힘이 무엇인지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감정오일의 10가지 향을 맡아보며 좋아하는 향기를 골라 향수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체험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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