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도서관 '훈육 성공 전략' 강연 후기
'욱치맘' 박서영 강사의 훈육 성공 전략 '내가 훈육이 어려운 이유?'
2023-04-21 09:55:03최종 업데이트 : 2023-04-21 09:55:02 작성자 : 시민기자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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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도서관 전경
강의 일정고 정보가 담긴 안내문
강사는 남녀노소 전 연령을 대상으로 놀이치료 및 부모 상담 현장경험, 다수의 강의 이력이 있는 14년 차 아동 및 청소년, 부모 상담 전문가이다. 또한 성향이 너무 다른 연년생 남매를 양육하고 있는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에 이론 같은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실제 양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며, 훈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육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차시별 강의주제는 ▲1주 차 내가 훈육이 어려운 이유? ▲2·3주 차 우리 아이에게 맞는 훈육법 찾기 ▲4주 차 훈육의 기준 세우기 ▲5주 차 훈육의 톤앤매너 점검하기 ▲6주 차 훈육, 육아의 목표 세우기다.
'훈육 성공 전략' 박서영 강사가 강연하는 모습
이날 수강생들은 "끝나지 않는 숙제 같다", "고민의 연속이다.", "미안함이다", "정답을 모르는 어려운 문제 혹은 숙제 같다"라고 하며 훈육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박서영 강사는 '훈육은 종합예술이자 톱니바퀴 같은 것'이라 하였다. 양육자가 아이 특성을 파악하고 스스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며, 반복되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엄마가 무조건 좋은 말만 하거나 인내해야 한다기보다는 실용적인 훈육으로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제안하고 훈육하라고 한다. 잘못된 훈육에 있어 스스로 지나치게 자책하면 부정적인 영향이 결국 아이에게 전해진다고 한다. "내가 좀 힘든가 보다", "내가 더 참았어야 했는데" 하는 반성 정도로 지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가벼운 육아를 응원한다는 박서영 강사는 "자녀를 1, 2년 키우고 그만둘 게 아니라 아이가 자립할 때까지 오랜 기간을 키우는 거잖아요. 엄마도 그 기간까지 계속 아이가 자립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에너지를 올인하며 한 번에 쏟아붓기보다는 필요한 곳에 적당히 에너지를 쓰는 것이 필요해요. 육아에 있어 어느 한 곳이라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쓰고 조금 덜 필요한 곳이라면 에너지를 덜 쓰도록 구분하하는 것이 '가벼운 육아'라고 할 수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박서영 강사가 운영하는 '욱치맘/욱하는 심리치료사 엄마' 인스타 채널 (ukchimom_pro)에서 양육에 관한 정보와 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수원 호매실도서관 신영은 프로그램 담당자는 "호매실도서관은 육아 특화 도서관으로 관련 강의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강의도 5월 '가정의 달' 프로그램이자 부모님들의 훈육 관심에 발맞춰 마련되었어요.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심화 있게 다루기 위해 6회차로 강의를 이어갑니다. 5월에는 태교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에요.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하길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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