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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노인복지관 노인 가을 나들이 행사
2010-10-18 17:24:56최종 업데이트 : 2010-10-18 17:24:56 작성자 : 시민기자   손지연

서호노인복지관 노인 가을 나들이 행사_1
서호노인복지관 노인 가을 나들이 행사_1


서호노인복지관(관장 선재스님)은 지난 2010년 10월 13일, 노인 120명을 모시고 춘천으로 하반기 전통문화답사를 다녀왔다. 

평소 외부나들이 및 문화체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복지관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통문화답사는 소양강댐, 강원도립회목원, 쁘띠프랑스 관람으로 진행되었다. 

전통문화답사를 다녀온 박모 노인은 "요즘 한창 답답해서 바람 좀 쐬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경치도 구경하고 친구들도 사귀게 되니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OO어르신께서는 "이렇게 청명한 가을날씨에 집에만 가만히 있긴 지루했었는데 오랜만에 기분전환 제대로 했다. 앞으로도 매년 이런 기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엔, 대부도로 하반기 재가노인 30명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다.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수원지역회와의 연계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기동력을 확보, 활동성을 강화하여 노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곱게 물든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실시된 이번 나들이는 대부도의 쌍계사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및 등대전망대 관람으로 진행되었다. 

서호노인복지관 노인 가을 나들이 행사_2
서호노인복지관 노인 가을 나들이 행사_2


나들이를 다녀온 운불련 봉사자 김모씨는 "오늘 모시고 간 어르신들께서 정말 즐거워하셔서 덩달아 나까지도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 봉사에 참여한 35명의 운불련 관계자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어르신들께 오늘 하루가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OO 어르신께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움직이기가 여의치 않았는데 택시를 타고 이동하니 참 편하고 좋았다. 날씨도 좋은데다가 좋은 곳도 구경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하반기 재가노인 나들이가 어르신의 마음의 여유와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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