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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금곡초, 서호노인복지관에 직접 만든 친환경 수제주방용품 전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어르신께 나눠요!"
2023-06-09 15:00:31최종 업데이트 : 2023-06-09 15:00:25 작성자 : 시민기자   변미란
서호노인복지관에 방문한 수원금곡초 학생들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수원금곡초 학생들과 서호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


지난 7일 오후, 서호노인복지관은 초등학생들의 웃음소리로 들썩였다. 수원금곡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선물 꾸러미를 들고 복지관을 방문한 것이다.

수원금곡초(교장 최윤하)는 지난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3주간, 기부 프로그램 「조물락 조물락」을 운영하였다.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4~6학년 학생이 모여 통수세미를 이용해 천연 수세미를 만들고, 베이킹소다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친환경주방비누를 만들었다. 

넝쿨식물 수세미로 천연 주방수세미를 만드는 학생들

넝쿨식물 수세미로 천연 주방수세미 만들기에 열중하는 학생들


교내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나눔 교육을 들은 학생들은 제법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활동에 참여한 5학년 신예은 학생은 "어르신들은 눈이 잘 안보이시니까 비누 설명서에 이름을 크게 써넣었다."라고 전했다. 4학년 임은재 학생은 "설거지할 때 도움이 되도록 여러 가지 크기로 잘라서 수세미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감사 카드와 함께 손수 만든 천연 수세미, 친환경 주방비누 20여 개를 포장하여 복지관에 방문한 학생들은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호노인복지관에 방문하여 직접 만든 수제주방용품을 전달했다

서호노인복지관에 방문하여 직접 만든 수제주방용품을 전달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한 이 활동은 학생들의 나눔과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을 기르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서호노인복지관 후원 담당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손수 제작한 물품을 선물받아 뜻깊다. 관내 소외된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수원금곡초 교장은 "실천 위주의 나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사회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금곡초등학교는 2013년부터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을과 협력하는 교육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다.

초등학교, 지역사회, 복지관, 나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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