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매탄1동 가마니6길 우주타운에 거주하는 김근영씨(34세)는 매일 아침 재활용품 분리작업을 하면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우주타운은 총 169세대로 대부분이 세입자이며, 단지 내 자치기구(입주자대표회, 부녀회 등)도 없는 열악한 상태에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동네에 대한 애정이 없어 쓰레기 무단투기는 물론, 재활용품을 분리하지 않은 채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해 동네 전체가 지저분해질 뿐만 아니라 투기에 동참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동네를 깨끗이 하고 주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던 김근영씨는 본인이 솔선수범하여 투기된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한편, 쓰레기배출 안내문을 각 세대마다 배부하는 등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탄1동 주민센터에서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입주민과 인근 노인정과 협의하여 분리수거 담당주민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내가 깨끗하게 해야지요~!!_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