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 통폐합...행정 효율성 높여
팔달동+신안동+남향동⇒행궁동(行宮洞), 이의동+원천동⇒원천동(遠川洞)으로
2007-07-17 12:26:33최종 업데이트 : 2007-07-17 12:26:33 작성자 : e수원뉴스
|
수원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팔달·신안·남향동과, 광교신도시 개발로 인해 거주민들이 이전하면서 행정기능을 상실한 이의동을 원천동과 통합, 지난 8월6일부터 각각 '행궁동'과 '원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후 2월20일부터 27일까지 통합동 명칭 공모를 실시, 행궁동 25.4%, 정조동 25.3%, 성안동 17.6%의 주민의견을 수렴해 통합동 명칭을 '행궁동'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지난 3월13일에는 지역주민 및 직능단체 합동 설명회를 개최, 통합동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향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 등 각종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수원시는 동사무소 광역화를 총액인건비제에 따른 조직개편 작업과 동시에 추진, 통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잉여인력을 주민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의 역점사업 분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폐지된 동 청사 가운데 팔달동 청사는 매각을 통해 시 재정을 확충, 주민복지 분야로 재투자할 계획이고, 남향동 청사는 현재 건립되고 있는 화성박물관 부지에 포함시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동의 통합으로 인해 동사무소와 떨어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통합동 근무인원을 증원시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등 주민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수원시는 이번 통합으로 10억여원 이상의 예산 절감이 기대됨에 따라 절감된 예산을 도시기반시설 및 주민복지사업 분야에 투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통합 대상지역이 동일한 선거구로 돼 있어 시의회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데다 총액인건비제 시행으로 인력 편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동 통합을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통합으로 인한 여유 인력은 신규 행정수요 분야로 배치해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통합동 근무 직원을 증원, 현장행정을 강화시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