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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축제의 계절…수원시 발레 등 행사 '풍성'(종합)
2016-08-29 18:20:17최종 업데이트 : 2016-08-29 18:20:17 작성자 :   연합뉴스
9월은 축제의 계절…수원시 발레 등 행사 '풍성'(종합)_1

9월은 축제의 계절…수원시 발레 등 행사 '풍성'(종합)
<<보자기포럼과 전국 규방공예 전시회 추가.>>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축제의 계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장르의 축제와 포럼을 마련했다.
◇ 발레, 수원을 물들이다
'2016 수원 발레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발레축제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이원국발레단·SEO발레단·와이즈발레단·김옥련발레단 등 6개 발레단체로 구성된 '발레 SPT'(Sharing Talent Program)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수원시는 이번 발레축제에 5천 명 이상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모든 공연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별도의 예약 없이 행사장을 방문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9월 2일 개막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백조 파드되(2인무)', 서울발레시어터의 '한여름 밤의 꿈', 이원국발레단의 '돈키호테 1막 파드되' 등 5개 발레단(김옥련발레단 제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메인공연이 열리는 3일과 4일에는 5개 발레단과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무대 공연 이외에도 수원시청역 주변에서는 횡단보도 플래시몹 댄스가 깜짝 공연되고, 야외음악당에서는 발레체험교실과 발레 역사 전시전이 열린다.
각 발레단의 대표 트레이너들이 직접 가르치는 발레체험교실은 발레를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사람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전공자와 일반인으로 나눠 진행한다.
야외음악당 주변 잔디밭에서 열리는 '움직이는 발레 조각전'은 궁정발레·낭만발레·고전발레·신고전발레·모던발레를 순서대로 소개해 발레의 역사와 그에 대한 대표작을 한눈에 선보인다.
수원발레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balletst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263-4680)
◇ 전통 보자기의 향연…국제 보자기포럼
'2016 국제보자기 포럼'도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서 열린다.
국제보자기포럼은 한국 전통 보자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제주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이어 올해엔 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에서 개최한다.
'보자기-살아있는 전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 10여개 나라의 보자기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연과 전시, 한국 전통생활문화 체험으로 구성된 워크숍을 진행한다.
1∼4일 열리는 전문가 강연에는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사라 오카 미국 호놀롤루 미술관 큐레이터, 제시카 헤밍스 영국 드브린미술대학 학과장 등 15명의 국내외 보자기 관련 전문가가 보자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강연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화성미술관, 행궁길 갤러리, 복합문화공간 행궁재, 임아트 갤러리, 남문 로데오 갤러리 등 6개의 전시관에서 1일부터 4일까지 국내외 전문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정희 국제보자기포럼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전통 보자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보자기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보자기포럼 페이스북(www.facebook.com/beyondbojagi)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을 만난다…전국 규방공예 전시회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 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 장르다.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됐으며 천연 염색, 바느질, 매듭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5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원화성행궁에서 열린다.

화성홍보관 영상실에서는 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24개 본상 수상작을 시상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권영원씨가 출품한 '선의 미학', 최우수상은 김능기씨의 '달을 품은 태양'과 김양미씨의 '다복다복'에 돌아갔다.
화성행궁 내 유여택과 집사청에서는 공모전 입상작과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원들의 규방 공예작품 150여 점을 전시한다.
강성희 수원시 규방공예연구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전통문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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