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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래수종에 잠식된 팔달산 소나무 보전사업 추진
2020-04-13 10:25:03최종 업데이트 : 2020-04-13 10:25:03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시 팔달산

수원시 팔달산

수원시, 외래수종에 잠식된 팔달산 소나무 보전사업 추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팔달산에 자생하는 소나무 8천여주를 보전하기 위한 소나무숲 육성 사업을 2024년까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팔달산은 팔달구 행궁동·고등동, 장안구 영화동에 걸쳐 있는 해발 143m의 도심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경관이 수려해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화성 축성 당시 고유 수종인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했지만,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아카시아 등 외래수종과 벚나무, 참나무 등에 의해 잠식됐다.
현재 팔달산에는 76종에 달하는 1만7천541주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2.7%인 8천293주가 소나무다.
수원시는 팔달산 소나무 보전을 위해 경쟁목 간벌 및 고사목 제거, 외래수종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분별하게 만들어진 등산로와 샛길을 정비하고, 사진작가협회·조경단체와 함께 소나무 보전을 위한 홍보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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