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대진과 김선욱의 '비상'
수원시향과 김대진의 돌풍을 예고하는 서울 연주회
2008-06-20 10:35:49최종 업데이트 : 2008-06-20 10:35:4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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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지난 5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상임지휘자가 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과 국내무대를 넘어 세계무대로 본격 진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그들이 서로의 비상을 축하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7월 3일 목요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김대진&김선욱의 '비상(飛上)'연주회가 그것으로 수많은 음악 매니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아니스트에서 음악교수와 음악 감독을 거쳐 지휘자로까지 음악적 영역을 넓히고 있는 김대진은 지난 4월 교향악축제에서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한 무대에서 기획해 선보여 20년 교향악축제 역사상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클래식 매니어를 넘어 일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이번 김대진&김선욱의 '비상(飛上)' 연주회는 한국의 바렌보임이라 불리는 김대진이 수원시향 상임지휘자 취임 후 서울에서 갖는 공식 취임연주회로, 자신의 최대 강점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서울과 전국에 '김대진 & 수원시향'의 돌풍을 예고하는 '비상(飛上)'의 무대가 될 것이다. 김대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에서 수원시향의 지휘자로의 비상, 김대진의 제자이며, 동양(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권위의 리즈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2006)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7월부터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세계무대로의 비상을 시작한다. 이번 연주회는 김대진의 지휘와 김선욱의 피아노 협연 그리고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며, 연주곡은 그리그의 모음곡 1번 "페르퀸트"와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 스트라빈스키의 무용 모음곡인 '페트루슈카'로 구성된다. 김대진 □ 지휘자 김대진 - 서울예고, 줄리어드 음악원 (학사, 석사, 박사) 졸업 -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쿨 1위, 동아콩쿨 대상 -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프랑스 빠드루 교향악단, 중국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다수 협연 -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 소팽서거 150주년 기념협주곡 전곡 연주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국연주회 등 수많은 기획연주회 및 독주회 개최 - 클리블랜드, 에트링겐, 센다이, 클라라 하스킬, 파다레프스키, 라흐마니노프 국제 콩쿨 심사위원 위촉 - 2000, 2001 중앙일보 유료관객 TOP 10 선정 김선욱 - 2005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최연소 우승, 제1회 대원예술인상 수상 - 2006 세계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양(한국)인 최초 우승 - 2007년 2월 제3회 금호음악인상, 한국유네스코 지정 '올해의 인물' 을 수상 - 수원시향,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울산시향, 대구시향, 대전시향 등 협연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덴바덴 필하모닉오케스트라 , BBC 웨일즈 국립 오케스트라, 독일의 루르 페스티벌, 본 베토벤 페스 티벌, 미국 아TM펜 음악제 초청 참가 및 다수 협연 - 독일 스위스, 영국, 폴란드, 일본 등 독주회 개최 - 사사 : 김대진 □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수준 높은 공연 문화 보급을 위하여 1982년 4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 딛었다. 창단 이래 현재까지 25년간,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서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연 6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 및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외 우수한 단원들로 구성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준 높고 품격 있는 연주회를 통해 110만 수원시민의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수원국제음악제 및 수원국제지휘콩쿠르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수원시의 명성을 드높였다. 또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일본, 대만, 동남아 지역 등의 해외 순회 연주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우수함을 널리 알렸고, 수원시향만이 가진 독창적인 사운드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국내외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한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매년 차이코프스키 앨범을 비롯하여 베를리오즈, 브루크너, 바그너 등의 곡을 출반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김선욱의 '비상'_4 □ 연주곡 설명 1. 그리그 - <페르퀸트> 모음곡 1번 Grieg - Peergynt Suite No.1 'Morgenstimmung' Op.46 (Vienna Philharmoniker) 19세기 후반에 융성한 국민주의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인 그리그는 노르웨이 태생으로서 그에 의해 쓰여진 모음곡 <페르귄트>는 북구의 서정과 선율이 가득한 아름다운 곡이다. 노르웨이 최대의 작곡가가 된 그리그는 1874년 세계적인 문호 입센에게서 <페르귄트>의 음악을 작곡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쾌히 승낙하여 이 곡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페르퀸트>는 노르웨이의 민속설화를 소재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문호인 입센이 희곡을 써서 그리그에게 무대음악을 작곡해 달라고 의뢰한 것이다. 제 2모음곡이 제1곡 <잉그리드의 탄식>, 제2곡 <아라비아의 춤>, 제3곡 <페크퀸트의 귀향>, 제4곡 <솔베이지의 노래>이다. [제1악장] 소나타 형식, 가 단조 [제2악장] 겹세도막 형식, 내림라 장조 [제3악장] 자유로운 형식, 가 단조(제2악장에서 제3악장으로 계속 연주된다) 제1악장 시작부의 떨어지는 옥타브의 아르페지오는 크게 유행을 하게 되어 수많은 곡에서 패러디되고 모방된 유명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피아노의 명수이기도 했기에 '북구의 쇼팽'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던 그리그(Grieg)의 대표작은 바로 이 곡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 16"이라고 할 수 있다. 3. 스트라빈스키 - 무용 모음곡 "페트루슈카" 이 작품은 인형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지녔기 때문에 갖가지 고통과 비극을 겪어야하는 인형 '페트루쉬카'의 심리적 묘사를 음악의 주제로 삼은 발레이다. '불새'를 발표하고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로 부상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가 1911년 로마에서 완성시켰다. 이미 정평이 내려졌다시피 '불새'와 더불어 그의 불세출의 걸작이기도한 이 작품은 처음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순수 기악곡으로 착상되어 일단 완성되었다가 디아길레프가 '발레루스'를 위한 새로운 발레작품을 의뢰하자 발레곡으로 형태가 변경된 사연을 지니고 있다. 사랑을 거절당하고, 감금당하고, 쫓겨 다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페트루쉬카>는 청중들을 사로잡는 엄청난 매력이 넘치는 발레 작품이다. 청중들이 그들의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로 거의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심지어는 청중들 자신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스스로가 속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상연이 모두 끝나고 나면 주인공들이 한낮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여러 도시에 살고 있었던 여러 예술가들의 협동이 있었다. 당시 스트라빈스키는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무대 연출가이자 대본작가인 베누아는 페테르부르크에서 대본을 썼고, 안무가 포킨은 파리와 로마에서 이 작업에 참여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초연 수주 전까지도 완성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 곡은 원곡의 개성적인 관현악법이 피아노의 화려한 비르투오서티로 훌륭하게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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