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사극 '왕과 나' 수원 세트장 개장
세계문화유산 화성 장안문 옆 위치, 관광객 유치 활력소
2007-10-17 17:18:49최종 업데이트 : 2007-10-17 17:18:49 작성자 : e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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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사극 '왕과 나' 수원 세트장 개장_1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장안문 옆에 SBS TV 인기 사극인'왕과 나'오픈세트장이 17일 개장됐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소재한 영화문화관광지구 내에 세워진 세트장은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연계,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 부지 6천여 평 내에 세워지는 것으로, 2008년 10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왕과 나' 오픈세트장은 궁궐에서 임금이 거처하는 안전, 후궁의 처소, 처선의 사가, 내자원(내시 학교) 등을 배치했으며 창덕궁 일부를 재현해 도심 속에서 역사와 드라마의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드라마 '왕과 나' 세트와 소품 공간 및 포토존, 극중 내용과 관련된 전통문화상품과 웰빙 제품 판매 공간, 먹을거리를 파는 음식점 등이 운영된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SBS프로덕션 김우광 대표이사, 김재형 감독과 오만석, 고주원, 전혜빈, 구혜선, 이진 등 '왕과 나' 출연진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와 시민, 취재진이 참석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화성 일대에 세트장이 세워지면서 수원 화성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역사체험시설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도 "드라마 '왕과 나'가 사극 중 최고 시청률인 24%에 이르러 수원 화성 홍보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한류와 결합한 관광객 상품개발 등을 통해 외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왕과 나'는 조선 5대 문종 때부터 10대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환관으로 자헌대부에 이른 인물인 처선(오만석 분)을 주인공으로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이 왕의 후궁이 되고 폐위되어 사약을 받을 때 그 사약을 바치는 운명적 사랑의 인물로 묘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