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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감동 연주회
‘희망으로 콘서트’ 26일 이목동 서광학교서 무료공연
2007-10-24 09:30:51최종 업데이트 : 2007-10-24 09:30:5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감동 연주회_1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감동 연주회_1

4개의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연주, 청중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22. 국립 한국 재활 복지대학 멀티미디어 음악과에 재학 중)의 연주회 '희망으로 콘서트'가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장안구 이목동 130번지에 위치한 서광학교(교장 위계평, 청각장애인, 정신지체 학생 특수 교육기관)에서 열린다.

이희아 씨는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양손에 2개씩 밖에 없고, 무릎 이하 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
연필조차 쥐기 힘든 손가락의 힘을 길러 주기 위해 일곱 살 때부터 치기 시작한 피아노가 그녀의 인생에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됐다.

이희아 씨와 함께 무대에 서는 박마루 씨(43)도 소아마비 장애인이지만 방송인이자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신체의 장애는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

이번 콘서트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서광학교가 주관하는 것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극복 의지를 높여주기 위해 무료로 공연된다.
공연문의는 ☎252-8005 수원서광학교 

이희아, 수원서광학교, 장애인, 박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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