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산해수욕장서 25∼26일 조선해양축제 개막
2023-08-22 19:25:47최종 업데이트 : 2023-08-21 14:05:40 작성자 : 연합뉴스
|
체험행사·해양레포츠 다채…나이트런 출렁다리코스·워터밤 첫선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25일 오후 6시 4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식전 공연에 이어 장윤정, 지원이, 수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 맨손 고기잡기, 일산비치 워터밤, 나이트런 일산, EDM 파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사전 접수된 50개 팀이 재활용품으로 움직이는 배를 만들어 선보이는 대회로 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맨손 고기잡기는 지역 특산물인 용가자미, 방어를 비롯해 다양한 물고기를 직접 잡아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사전 접수자만 참가할 수 있다. 같은 날 패들보드, 투명 카약 등 해양 레포츠를 체험하고, 제트스키 추진력으로 물 위를 날아다니는 플라이보드 쇼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물싸움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워터밤'이 첫선을 보인다. 또 야간에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구간을 달리는 '나이트런 일산'에 처음으로 출렁다리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구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동구동락 투어', 다양한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산 썸머빌리지'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는 시원한 수박화채가 선착순 무료로 제공되고, 스탬프를 3개 이상 찍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 누리집(www.ussf.co.kr)을 참고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울산조선해양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조선업의 도시 울산 동구에서 조선·바다를 소재로 2009년부터 열리는 동구 대표 지역축제다. 올해 축제는 원래 7월 21∼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아픔을 함께하고 수해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자는 차원에서 8월로 연기됐다. jjang23@yna.co.kr 울산 일산해수욕장서 25∼26일 조선해양축제 개막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