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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벚꽃 '펑펑' 연분홍 도시로 변신…국내외 관광객 몰려
2023-03-24 10:55:51최종 업데이트 : 2023-03-22 15:44:19 작성자 :   연합뉴스

벚꽃 명소 여좌천 등 개화…4년 만에 축제, 상권도 활성화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내 최대 벚나무 군락지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벚꽃 개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벚꽃 명소인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 다리 일대에는 평소보다 많은 가족, 커플 관광객이 모여 3일 앞으로 다가온 진해군항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4살 딸과 함께 대구에서 왔다는 30대 부부는 "과거 군항제 때 관광객이 너무 많았던 기억이 있고, 비 소식이 있어서 미리 왔다"고 밝혔다.
이 가족은 "거주지 주변인 대구 두류공원, 경주 등에도 벚꽃이 있지만 진해는 쉽게 방문하기 힘든 곳이고 벚꽃길이 예뻐서 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여행 왔다는 30대 부부는 "'벚꽃은 진해가 예쁘다'는 말을 듣고 인근 도시에 방문했다가 진해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벚꽃이 활짝 핀 것은 아니지만 매우 좋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관광객 발길이 늘자, 상권도 활성화했다.
여좌천 벚꽃길에 위치한 한 카페는 (개화 전인) 지난주와 비교해 매상이 5배가량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카페도 테이블마다 상춘객 모습이 보였다.
여좌천 벚나무는 지난 21일 공식 개화했다.
창원기상대는 평년보다 1주일가량 빨리 꽃이 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활짝 만개한 나무도 보였고,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은 나무도 많이 관찰됐다.
진해는 매년 봄이 되면 도심 전체가 36만여 그루 벚나무와 함께 연분홍도시로 물든다.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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