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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지나면 부산은 축제 속으로 빠져든다
부산영화제·원아시아페스티벌·불꽃축제 잇달아 개막
2017-10-03 07:31:09최종 업데이트 : 2017-10-03 07:31:09 작성자 :   연합뉴스
2016 부산국제영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 부산국제영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연휴 지나면 부산은 축제 속으로 빠져든다
부산영화제·원아시아페스티벌·불꽃축제 잇달아 개막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가 지나면 부산은 축제 속으로 빠져든다.
3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먼저 전국 최대의 영화 축제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는 21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모두 75개국 298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한국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Glass Garden)이, 폐막작은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이 선정됐다.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에는 한국 작품 3편, 중국과 인도 작품 각 2편, 대만·홍콩·이란 작품 각 1편이 올랐다.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등 배우 신성일의 대표작 8편이 한국영화 회고전으로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자마자 아시아 최대의 한류축제인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바통을 받는다.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북구 삼락공원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개·폐막 공연을 제외한 전 프로그램을 무료화하고 실외 장소를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관광객의 접근성과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 'BOF 랜드'를 만들어 공연, 전시, 참여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의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사업을 확대해 부산 관광 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관심이 집중되는 개막공연에는 워너원, 아스트로, 여자친구, 젝스키스, B.A.P, 블랙핑크, 에이핑크, GOT7 등 최정상의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에도 알리, 백지영, 김태우, 유리상자, 에일리, 레드벨벳, 정용화 등이 나온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기간 중인 28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13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주제로 사전프로그램과 해외초청 불꽃쇼,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바지선 12대를 동원해 오후 8시 25분부터 35분간 웅장하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캐릭터 불꽃과 올해 처음 개발한 신형 변색 불꽃으로 부산만의 특화된 불꽃쇼를 연출한다.
이에 앞서 오후 8시부터 열리는 해외초청 불꽃쇼에는 이탈리아 파렌테(Parente) 그룹을 초청해 섬세하고 감성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올해 불꽃축제 사전 행사로는 마임, 매직, 버블쇼 등 공연팀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퍼포먼스 공연과 4차례에 걸친 예고성 불꽃쇼 등이 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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