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야속한 코로나19'…전북지역 가을 축제 줄줄이 취소·축소
2021-10-06 10:30:47최종 업데이트 : 2021-09-30 16:29:10 작성자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북 지역 가을 축제가 줄줄이 취소 또는 축소되고 있다.
정읍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내달로 예정된 '제15회 구절초 꽃축제'를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구절초 테마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시는 행락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 기준에 맞춰 구절초 테마공원의 자율방문을 허용할 계획이다.
테마공원은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완주군은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취소하고 관광 자원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순창군도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제16회 순창장류축제'를 취소했다.
각 지자체는 지난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인파가 몰리는 축제는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일부 지자체는 축제를 축소하거나 밀집도를 완화하고자 행사장 수를 늘리는 고육책을 내놨다.
남원시는 올해 흥부제를 개최하되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고 흥부 고유제와 흥부 대박길 걷기 등 2개 행사만으로 치른다.
흥부 고유제는 10월 14일에 남원 인월에서 열리며, 흥부 대박길 걷기는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인월 성산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흥부제는 흥부의 가족 사랑과 우애·나눔·보은을 기리는 행사로, 남원 인월면과 아영면 일대가 흥부의 출생지로 알려진 데 따라 매년 열리는 지역의 대표 축제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리는 제17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도심 15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그동안은 중앙체육공원에서 열흘 가량 진행했지만,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기간을 늘리고 행사장도 대폭 늘렸다.
sollenso@yna.co.kr
'야속한 코로나19'…전북지역 가을 축제 줄줄이 취소·축소

'야속한 코로나19'…전북지역 가을 축제 줄줄이 취소·축소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