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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 육박 폭염에 기진맥진…"바다로 계곡으로 떠나자"
2017-08-06 13:43:01최종 업데이트 : 2017-08-06 13:43:01 작성자 :   연합뉴스
해수욕장에 1만명 가까이 운집…제철 과일 즐기며 여름나기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린 6일 전북의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 기준 최고기온은 완주 35.9도, 무주 35.2도, 남원 34.9도, 임실 34.8도, 고창·익산·전주·순창 34.5도 등을 기록했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찌는 듯한 무더위에 해수욕장에는 인파가 몰렸다.
변산·격포·고사포 등 도내 5개 해수욕장을 찾은 9천800여명은 바닷물에 몸을 던지고 파라솔 아래 그늘에서 휴식을 취했다.
해안에 조성된 소나무 숲을 거닐거나 스스로 설치한 해먹에서 휴식을 취하는 피서객도 눈에 띄었다.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과 구룡·달궁계곡 등에도 차디찬 계곡 물에 발을 담그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영장 5곳에서 텐트를 친 1천200여명은 물놀이를 즐기고 먹거리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시원한 제철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진안고원 한여름 수박축제'에도 수백 명의 관광객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수박주스 빨리 마시기와 수박퀴즈쇼, 수박무게 맞추기 등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밤사이 최고기온 25도 이상)가 지속하겠고, 6일과 7일 오후에 최고 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doo@yna.co.kr
(끝)

36도 육박 폭염에 기진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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